간호사 연속성

(2023.4.27. 페이스북 기록물)

며칠 전 드디어 제 두번째 논문이 발행됐습니다.

박사 1학기때 조은희 교수님의 “간호성과”수업을 들으며 시작했던 연구입니다.

간호가 왜 필요한가, 왜 간호사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하기 위해서, 때로는 명확한 수치로 성과를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간호사의 학사 이상의 학위와 간호 경력, 간호사의 포지션 (RN 이냐 LPN이냐, 우리나라로 치면 정식 간호사 면허가 있는가 일 것입니다), 한명의 간호사가 간호하는 환자의 수 등은 환자의 사망률 및 재입원율 등을 낮추는 등 환자의 건강 성과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것은 외국의 병원 및 국가의 간호 인력 정책의 근거가 되어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환자가 입원중에 비록 하루에 3명의 간호사 교대를 경험하곤 하지만, 최대한 같은 간호사로부터 더 자주 간호를 받았을 때 더 나은 수술 결과를 얻게 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는 결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높은 간호사 연속성이 환자의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는 최근들어 조금씩 발표되고 있으나, 수술 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제가 알기론 거의 처음입니다.

간호사는 그냥 아무나가 아닙니다. 아무나 대충 어레인지 되서 적당히 처방만 수행하는 되는 아무나가 아닙니다.

간호사는 한명 한명 모두 중요한 존재입니다.

-각자의 시간 동안
-환자에게 개별적으로
-과학이자 예술로 설명되는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결과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숫자가 말해줬습니다.

간호사들은 자신의 간호의 가치를 알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간호사로부터 정말 좋은 간호를 받아 건강에 더 가까워 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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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7. 페이스북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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