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 여호와이레.

(2008.10.18 14:35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우리는 우리 각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각자의 이름에 뜻도 있죠.

제 이름 윤혜는, 베풀 潤에 은혜 惠를 씁니다. 은혜를 베풀며 살라고 큰아빠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름이 지음받을 때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서 그런지, 희안하게도 이름값 만큼은 하며 살고싶다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이름은 우리 일생의 삶에 대한 웃 어른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지, 개명을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최고봉 하나님..

그 분의 이름만큼은 그 분 자신의 속성을 아주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분이 불리시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여호와이레”인데,

여호와이레는 예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오늘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부흥회를 통해 깊게 묵상하게 되었는데그동안 잊고지냈던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다시 깨닫게 되며 감사함과 민망함에 눈물을 흘릴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미국이라는 먼 타지에 보내셨는데..제가 이곳에 오기도 전부터 이곳에서 제가 어떤 부족함도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모든것을 다 마련해두시고 온전한 휴식과 하나님과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하신 후 그냥 저는 몸만 오면 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셨었습니다.

 

제가 저희 엄마아빠의 딸로 태어난 순간부터, 교회와의 만남, 간호대학의 입학, 연애, 이별, 미국행에 이르기까지 그 분이 저의 길을 어떻게 예비해오셨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에 여호와 이레, 예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고 찬양이 절로 나옵니다.

 

도대체 내가 무엇이길래, 하나님께서 이리 모든것들을 풍족하게 채워주시고 기쁨과 풍요가 넘치게 하시는지.. 실컷 받고도 그 감사함을 금방 잊어버리고 말아버리는

이 단기기억 냄비감정의 내가 뭐가 예쁘다고 이렇게 길을 손수 예비하시는지..

 

정말 하나님의 상상치도 못하실 베푸심과 사랑하심이 감당이 안될 정도입니다.

하나님은 제게 그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시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제 인생가운데 가장 크고 귀한 예비하심을 말하라고 한다면

아마도 예수님의 보혈을 알게 된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이 잘 풀리기 시작했어요!!!

 

하나님. 사랑합니다.

(2008.10.18 14:35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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