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1.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여러분 혹시 “곰신”을 아시나요??
전 군대간 애인을 “군화”라고 부르고, 기다리는 연인을 “곰신” 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ㅋ
그리고 “곰신클럽”이 있다는 것두요..
대한민국 공군 곰신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가서 가입을 했는데,
두둥!!
처음 제가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그 클럽을 직접 운영하시는 중위님께서 수업시간에 직접 곰신(ㅋㅋ)들이 만든 영상편지를 전달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미 한번 상영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상비상!!!!!!!!!!!
에고.. 내 짝꿍은 다른 연인들의 영상편지를 보고 한쪽 가슴이 얼마나 씁쓸했을까…ㅠㅠ
정말 너무 미안하고 너무 가슴이 시리더군요..ㅠㅠ
그래서 지난 주말 내내~
프리미어라는 동영상 프로그램 데모를 다운로드 받아서,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가며 처음으로 동영상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으아.. 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정말 순수하게 10시간이 걸리더군요..
(저게 저래뵈도 10시간 짜립니다>ㅇ<ㅋ)
그래도 완성시키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ㅇ^ 정말 왠지 제가 급 자랑스러워졌습니다. 호홋^ㅇ^ㅋㅋ
어쨌든~ 완성시킨 후, 마침 지난 목요일에 접수를 받아 금요일에 상영한다는 공지가 떴습니다!!
아싸~~!!
그래서 9시에 딱 준비하고 땡하자 마자 딱 업로드를 시켜서 2등으로 등록을 했는데~!!!!
접수 시작 공지글이 올라오는 줄도 몰랐던 지라~ㅠㅠ
접수 시작 공지글을 확인하고 올렸을 땐 이미 늦었었습니다 ㅠㅠ 선착순 4명이었거든요~꺄악~!!!
나의 10시간이 왠지 허무하게 느껴져서, 그리고 또 애인에게 미안해서 그날밤은 유독히 잠이 안들더라구요>ㅇ<그런데 다시 반전~!! ^ㅇ^
친절하신 우체부 중위님께서~
다음주 월요일에는 접수되는 모든 동영상을 틀어주신다고 하네요^ㅇ^
그래서 다시 손발이 오그라드는 몇 장면을(실은 제가 직접 나오도록 촬영한게 있었는데 ㅋㅋ)을 다시 편집하여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헤헷^^
정말 별 신기한 세계가 다 있지요??
어쨌든 다음주 월요일에는 이 편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짝꿍에게 힘이 되어주어야 할텐데…
(2010.09.21.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