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7. 페이스북 기록물)
기분이 좋아서 누웠지만 잠이 잘 안온다. 어제 잠을 설쳤음에도.
고뇌가 사라지니 글이 잘 안써지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록해둬야지.
심포지엄은 교수님들이 중심이 되어 준비해주셨다. 그러나 20년을 기념하는 이 심포지엄이 “감사”와 “신의”를 표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시는 한교수님의 의중을 알게 된 이상 최선을 다해 교수님의 마음을 전달하는 메신저 노릇을 해야겠다 싶었다.
감사하게도 의미있는 분들께서 많이 함께해주셨고, 우리가 표할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을 나름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년사 책자는 정말 뿌듯하다. 부담감은 1년 넘게 가졌으나 정작 스타트가 늦어져서 두달만에 완성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우울감을 경험하게 할 정도로 스트레스받는 과정이었다.
아마 유난히도 많은 환자를 받아내는 방학기간과 겹쳐서 더 부담스러웠던것일수도.. 정말 나자빠지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어쨌든 결과물로 잘 나왔다!
도움이 되는 자료로 쓰여진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2019.9.27. 페이스북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