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6. 페이스북 기록물)
이것저것 다 고민해보고 적용해봐도 좀처럼 호전이 안되는 경우는 “정말 정말 정말 ×100” 답답하다.
물론 소아요실금와 아동의 정서문제 간에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오긴 했으나, 그와중에 막상 환자나 보호자가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없고, 치료 과정에 대한 순응도가 떨어지면 이거 꼭 치료해야 하나 싶어진다.
현재 환자 및 부모가 치료에 대한 니즈도 없고 이미 가시화된 문제도 인식되지 않는데, 훗날 발생 가능할 정서 문제 및 가족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이것저것 다 해보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
일단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신경적인, 해부학적인 문제가 다 배제 된다면, 적극적인 치료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와 가족의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도와 정서행동 상태 먼저 평가한 후 치료의 적극성 수위를 조절하는건 어떨까.
그런데 그렇다면, 정서행동 문제 및 가족 문제 등 심리 사회적인 문제 말고는 신체적 건강 상태에는 장기적으로도 받게 되는 큰 영향이 확실히 없는가??
“소아 난치성 과민성 방광. 꼭 치료 해야하나?”
당분간 닥친 일들만 좀 정리하면 이부분을 연구 주제로 삼고 고민좀 해봐야겠다!! 그동안 너무 그냥 답답해만 했었다.
Pediatric refractory overactive bladder.
Does it must be treated?
Sometime, I’m struggled with this subject. Especially when child and their caregiver do not have will for active treatment or show low compliance on the treatment process.
There are many many papers about the emotional, behavioral problem and family problem caused by child’s incontinence or other LUTS. I know! I’m even writing paper about this problems. But if child’s emotional behavioral or parent’s stress were not clear, and their compliances on the urotherapy process were low and came to ‘Bladder urethra rehabilitation clinic’ just as doctor told them to, I end up feeling heavy and thinking ‘does it must to be treated.’
Assessing the level of child’ and parents’ needs for treatment and their emotional behaviral status before starting active treatment process might be the key. For them and for urotherapist.
Sometime, their caregiver just wanted to make sure ‘it’s not a big problem’.
But can I gurentee if I left it untreated when child and their parents don’ need the treatment, it will not cause any other long term problems?
I want to make sure urotherapy for child with refractory overactive bladder is not just to prevent but it is nessessary.
(2019.7.26. 페이스북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