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신규간호사

(2010.08.13.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안녕하세요. 수술실 신규간호사 지윤혜입니다..

수술실 간호사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5개월입니다.

블로깅을 제대로 하지 못한지도 5개월이나 되었구요..>ㅇ<제가 나눌 수 있는 내용은 저의 삶 뿐인데, 신규간호사가 용기있게 할 수 있는 말이 제한되어 있었기에 블로그도 버려두고 있었답니다 ㅠㅠ

지금은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나누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나누려고 해요..

 

헤헷^^

짧은 경험을 나누었던 지난 글들(오페어나 항공간호사 등)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문의해주시는 것을 경험하고서는 저의 경험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기뻤답니다.

저는 지금 신경외과 파트에서 근무중이랍니다. 이 파트는 보통 NS(Neuro Surgery) 라고 불리지요..^^

그러니까 누가 “너 어느파트에 있니?” 이러면 전 “NS에 있어.”라고 말한답니다.

수술실에는 신경외과 외에도 정형외과, 소화기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비뇨기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등 다양한 파트가 있구요, 간호사가 한 파트에 고정되어 일할 때까지는 대략 4-5년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한 파트에 고정되기 전까지는 다양한 파트를 돌면서 교육받고 일하게 된답니다. 그러니까 저의 non-fix 간호사로서의 첫 파트가 신경외과가 되는 셈이지요. 다음 파트로는 언제 어디로 가게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수술방 신규간호사가 15명이나 되거든요!!!

(작년이 8명이었던것을 볼때 엄청나게 많은 신규간호사가 온 셈이지요. 그래도 동기가 많다는 사실은 엄청나게 행복한 사실입니다..)

이들이 각각 뿔뿔히 흩어져 모든 파트에서 교육을 받고 신규간호사 노릇을 하고 있으니, 제가 새로운 파트로 가서 교육 받을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한 파트에 신규간호사가 여러명 있다면 구멍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ㅋㅋ ㅠㅠ

어쨌든~!!

앞으로 가끔 올리게 될 글들은 신규간호사로서의 경험, 그리고 신경외과 간호사로서의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틈틈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Love be with you..♡

(2010.08.13.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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