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4. 페이스북 기록물)
남편과 함께 5년만에 본격 운동을 시작했다.
5년전 함께 PT를 받으며 운동과 식단조절을 해서 탄탄해졌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오래 유지하지 못했었는데, 나름의 변명이라면 머지 않아 찾아온 서우와 먹덧 때문이랄까.. 20킬로그램이 늘어났을 때보다야 많이 줄긴 했지만, 근육이 줄고 지방이 늘어난 몸은 부인하기가 어려워졌다. 이전엔 배에 살덩이는 없고 얇은 가죽뿐이었는데.. 그리고 남편 몸은 희안하게 나를 따라온다.
대학원 원서를 넣었는데, 진짜 혹시라도 다음 학기부터 대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다른것보다 체력이 가장 걱정 됐다.
내가 워낙 건강이야 하지만, 잠에 엄청 취약한데, 잠을 줄일수 밖에 없겠다 생각을 하니 체력이 걱정됐다. 운동을 시작하지 않을수가 없어졌다. 그리고 남편은 나를 따라온다..^-^
매일 저녁 아이가 잠든 후 매트피고 영상을 보며 따라하고 있는데, 선택한 홈트가 아주 만족스럽다. 내 수준에 딱. 적당한 근육통은 오히려 기분을 좋게 해준다.
올 여름.. 제대로 운동해서 우리 리즈시절로 돌아갑시다
(2020.6.24. 페이스북 기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