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연구, 어디 출판해야 할까? 간호학 저널(Nursing Journal), Q1 상위 Top 12.

간호 연구가 종료되면, 그 연구를 간호학 저널에 발행 시켜야 진짜 그 연구가 끝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실컷 연구를 한 후 어떤 지식 체계에도 영향을 못 미치고, 어떤 현실적 영향력도 갖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무용지물이다. 그렇다면 어떤 저널에 투고할 것인가? 우선적으로는 그 저널의 목적성과 나의 연구 주제의 연관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과연 이 저널의 주요 독자들이 나의 연구에 관심을 가질까?’ 어떤 저널이든 목표로 하는 방향성이 있다. 그리고 그 방향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그 저널을 구독하게 된다. 따라서 저널의 목적 및 방향성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대부분의 저널의 홈페이지에 아주 잘 드러나 있다. 그 저널의 “Aims and Scope”을 읽어보면 된다. … Read more

우물 밖으로 건져진 개구리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저는 현재 미네소타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게 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군요 이제 곧 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나온 시간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그리고 2008년도를 돌아보며 제 자신을 반추해 볼 때, 저의 상태를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우물 밖으로 건져진 개구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나이 23살. 대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1년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 중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 대학교3학년 시절까지. 전 그야말로 한 우물속에 있었습니다. 같은 교회, 같은 공동체, 같은 학교, 같은 친구들.. 대학을 들어가면 좀 달라질까 했지만, 그래도 뭔가 계속 그 우물 가운데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그 우물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우물 안 개구리들 중에서 가장 … Read more

6개월 동안 6번의 리비전

얼마 전 새벽 출근길에 지도교수님으로부터 한통의 메일이 전달 되었다. 전달해주신 메일은 한참을 기다렸던 저널로부터의 메일이었다. ‘우훗.. 드디어 온건가!!’ 가벼운 마음으로 메일 제목을 클릭했는데, 교수님이 써 보내신 한마디. “리뷰어 3, 정말 너무하네요.”   리뷰어(Reviewer) 3. 낯선 그 이름. 지난 6개월 동안의 6번의 리뷰 라운드 중에 리뷰어 3는 없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너무하게 등장했단다.  뭐가 얼마나 너무하길래.. ? 고쳐야 할 것들을 많이 제시했나?   걱정되는 마음에 전달해주신 메일을 찬찬히 읽어봤는데, 리뷰어 3는 정말 너무했다. 편집자도 정말 너무 했다. 결과는 리젝(Reject)이었다.     솔직히 이번엔 진짜 될 줄 알았다. 실은 한 4번째 정도 라운드부터는 거의 다 됐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그리고 이번 투고 직전에는 … Read more

이별후 愛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도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를 완전히 마음에서 밀어내기로 다짐했던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얼마전 그의 결혼소식을 들은 후에야 그런 결심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새로운 것을 깨달았어요. 이 찬양을 부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 Read more

덕통사고 (feat.홍이삭, 싱어게인3)

때는 다행히 방학. 덕통사고가 났다.   덕통사고. 이번에 일종의 “덕후”가 되면서 알게된 용어이다. 덕통사고란 교통사고처럼 예상치 못하게 덕후가 되어버리는 일을 의미한다고 한다. 사연인 즉은, 최근 “싱어게인3″를 보다가 홍이삭 가수의 팬이 된 것이다 (이런 건 덕밍아웃이라고 한단다). 싱어게인(Sing Again)은 그동안 대중의 관심을 못 받아온 가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인데, 그러다 보니 다양한 인생의 서사를  가진 가수들이 나와서 그들의 이야기와 노래를 풀어나간다. 무명이라고 스스로를 칭한다 할지라도 가수는 가수니 노래는 얼마나 잘하겠는가? 그런데 심지어 오디션을 통과한 후이니, TV에 출연한 가수들의 노래 실력은 다들 최고였다. 결국 이 과정의 승패는 누가 조금 더 노래를 더 잘 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느냐의 문제였고, 나의 … Read more

하나님 킹왕짱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하나님 킹왕짱!! 정말 오늘 하나님.. 아주 그냥.. 어제 있었던 제 마음의 서운함을 싸악 풀어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 킹왕짱입니다!! 어제는 새벽 3시가 다 되서 잠에 들었습니다. 어제 부흥회 말씀을 듣고, 친구와 3시간동안 말씀과 느낌을 나누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집에와서 홀로 기도하고 정리하고 자려고 하고 보니까 새벽 3시가 넘었었습니다. 당연히 오늘 아침에는 제 정신이 아니었지요.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준비하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예배 가운데.. 이상하게 제 마음 가운데 어제의 서운함이 남아있었는지 목사님 얼굴이 어제만큼 은혜롭게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은 피곤함으로 혼미하고.. 그래도 정신차려야지 하고 머리 한번 흔들고서도 또 깜빡 하고 놓치고 있다 다시 정신차리고..그리고 자책하고..하나님께 사과하고.. 이렇게 뻘짓을 20분 … Read more

글 모으기(2008~)

글 모으기. 싸이월드 블로그 및 산만하게 퍼져있던 글을 좀 모아보기로 했다. 싸이월드 블로그는 2008년부터 2010년 사이에 운영을 했었는데,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이라 이때 쓴 글이 제일 많다. 이때 쓴 글들은 주로 신앙 고백의 글들이다. 딱히 공유할 전문성은 없고, 그나마 공유할 수 있는건 나의 Christianity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글을 한편 한편 썼는데, 나름 호응이 좀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싸이월드 블로그가 문을 닫기 전에, 작성해두었던 글들은 부랴부랴 복붙 해서 드라이브에 저장을 해두었던 지라, 무슨 글을 썼었는지는 남아있다. 한번 대충 훑어보니, 그때의 감성이 나름 애틋하다. 2010년부터는 일과 연애를 본격적으로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 Read more

니 안에 나 있다.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니 안에 나 있다. 예전에 한참 “파리의 연인”이 인기리에 방영중일 때 (아.. 그게 벌써 몇년 전인가요?? 제가 재수 했을 때이니까 4년전이네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한 구절이 있다면.. 바로.. “내 안에 너 있다.”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며 했던 동건군의 고백 “내 안에 너 있다..” 정말 아직까지도 뭇 여인의 가슴을 설레게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도 교회 부흥회가 있어서 부흥회에 참석 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시편 27편 4-5절 이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 Read more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이레.

(2008.10.18 14:35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우리는 우리 각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각자의 이름에 뜻도 있죠. 제 이름 윤혜는, 베풀 潤에 은혜 惠를 씁니다. 은혜를 베풀며 살라고 큰아빠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름이 지음받을 때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서 그런지, 희안하게도 이름값 만큼은 하며 살고싶다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이름은 우리 일생의 삶에 대한 웃 어른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지, 개명을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최고봉 하나님.. 그 분의 이름만큼은 그 분 자신의 속성을 아주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분이 불리시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여호와이레”인데, 여호와이레는 예비하시는 … Read more

블로그 방랑자

내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것은 대학교 3학년 이후 휴학을 하고 오페어(Au Pair)를 하러 미국에 갔을 때인 2008년이었다. 간호대학을 다니면서는 정말.. 글은 커녕 생각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빴기에, 여유가 있을때 블로그를 만들어서 이제 생각과 글을 좀 정리해야겠다 싶었던 것 같다. 어떤 플랫폼으로 할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 처음엔 Blogspot이란 곳에서 시작했었다. Eat, Pray,Love를 읽은 후, 블로그 타이틀을 Challenge Pray Love로 지었던 기억이 난다. Challenge Pray Love (yoonhye.blogspot.com) 여기에 일기처럼 기록을 조금씩 올리다가.. The world is Flat이란 책을 읽고 감동해서, 또 다른 블로그를 새로 열었다. 이름하야 “Watch the world” 대문에 걸어 놓은 포부 한번 거창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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