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소망은 있다!!

요즘에 제 감사기도는 이렇습니다. “하나님. 세상이 넓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세상을 넓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이 어찌 황당한 기도인가!! 그런데 정말 그런 기도가 절로 나온답니다. 말그대로 절로 나오고 있어요 ㅋㅋ. 세상은 정말 넓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소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망은..바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세상에 정말 희망이 없어보이던 때가 있었습니다. 세상은 정말 시끄러운데.. 하나님을 두려움으로 경외하고 하나님이 진정 자신의 주인이라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을 때..전 희망을 꿈꾸기가 어려웠습니다. 세상은 정말 어두워보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데,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욕먹는게 아니라 정말 욕먹을 짓들을 하고 있기에 욕먹고 있다는것을 알았을 때.. 그리고 크리스챤이라는 명사는 자신을 드러내는 하나의 뭔가 그럴싸한 수식어일 … 더 읽기

교회의 피가 끓는다 끓어

오늘 예배를 드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안에 교회의 피가 있나보다. 교회의 피가 끓는다 끓어!! ㅋㅋ 혼자 생각하고서도 좀 황당한 생각인것 같아 꿀꺽 삼켜 버렸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이런 느낌을 ‘피가 끓는다.’라고 표현할 것만 같았습니다. 오늘 교회 예배당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는게 느껴졌습니다. 제 열정이 제 심장부터 혈관을 타고 꿈틀거리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곳에서 성가대로서 하나님께 아름다운 찬양을 올려드리면 얼마나 좋을까.. 이때까지는 교회를 위해 시간을 많이 냈었으니, 앞으로는 좀 더 세상으로 눈을 돌려보고도 싶다!! 여기서 구제 선교봉사를 한번 해볼까?? 어?? 그런데 중보기도도 계속 하고 싶어!! 영어로 진행되는 알파코스 도우미를 구한다구?? 내가 할수만 있으면 이거 일석 이조겠는데?? 새벽기도 시작해야겠다!! 내 열정으로는 청년부 … 더 읽기

내가 밟아온 땅을 위하여..

캘리포니아 이모집에 온 이후로 매일 아침에 슬슬 교회를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이모가 다니시는 교회(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슬슬 걸어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교회를 가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확보하고는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ㅠㅠ 답답했습니다.. 분명히 기도를 하러 갔는데, 큰 예배당에 홀로 앉아서 졸고 앉았고.. 분명히 기도는 하고 있는데 마음을 담아 기도하고 있지 못하고 있고.. 무슨 기름 떨어진 자동차인것처럼..뒤에서 겨우 낑낑대며 저를 밀고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그래도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가지고 “감정과 상관없이 예배를 드려야해!!”라는 마음으로 계속 낑낑대며 밀어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오늘부터 조금씩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켜주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헤헷^^ 야호 실은 오늘 아침에는 … 더 읽기

그래도 헤어짐은 쉽지 않다.

미네소타에서의 마지막날 밤입니다. 미네소타에 작년 1월 17일 밤에 도착했으니..딱 일년하고 하루가 지났네요. 새로운 오페어는 엇그제 도착했고, 제 짐가방은 싸졌습니다. 이제 정말 내일이면 이곳을 떠나나 봅니다. 제 심장은 금요일부터 아주 몰랑몰랑해졌습니다. 그냥 툭 건드리면 쏙 들어갔다가 눈물샘으로 터져나옵니다. 어떻게 이렇게 흘릴 눈물들을 그동안 눈치도 못채고 있었는지싶었을 정도로 감사와 아쉬움의 눈물들이 쏟아져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소망덕분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힘차게 마음 먹었지만서도 헤어짐의 시간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 만큼..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했던 만큼.. 그 헤어짐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마음이 조여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만 봐도.. 사랑하는 친구들의 얼굴만 봐도.. 특히 그 얼굴 가운데의 아쉬움이 읽히기라도 한다면.. 정말 감정이 주체가 안됩니다..ㅠㅠ 몇일 … 더 읽기

인생은 나그네길..꿈이 있기에 한걸음 더..

고등학교2학년..고등학교3학년..그리고 재수시절.. 수험생의 신분으로 수능만 바라보고 살던 시절 한번 정말 심각하게 이런 고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 살아있긴 한걸까?? 왜이렇게 가슴이 차갑지..? 왜 마음에 뜨거움이 없지..?” 이 고민은 꽤나 진지했고 또 오래갔던 것 같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흥분해 하며 화내는 것들에 별로 같이 흥분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이 좋아라 즐거워할 때 별로 공감하지 못하던 제 가슴을, 남자친구들 얘기에 목소리를 높이며 설레여 하던, 아니면 적어도 연애인들에 푹 빠져있던 아이들의 심리를 공감하지 못해하던 제 가슴을… 전 상당히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긴 생길까?? 나중에 결혼은 하긴 할까?? 이런생각에 빠져있다보면 도저히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헉… 나 금방 죽는건 아닐까??”라고 심각한 의문을 품게되기까지 되었었습니다. 물론 … 더 읽기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였나..? 문득 한국 역사를 배우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나도 역사책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부터 참.. 별나게 튀고 싶어했죠..? 아직까지 그 순간이 기억나는 걸 보면, 그 순간에 스스로 벅차했던 그 감동이 제게는 꽤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미국에 온 직후 성경묵상을 하다 문득 든 비슷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나의 이 일년이라는 시간이 하나님의 책에 기록될만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성경, 특히 구약을 읽다보면 정말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그들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게 있었거든요. 성경에 기록된 그들의 삶은 100여년의 인생가운데 지극히 일부였으며, 그 일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크게 간섭하셨을 때이더군요. 하나님께서 … 더 읽기

고무줄 당기기. 진땀 납니다.

고무줄 당기기.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졌습니다. 이긴 친구가 제 팔에 고무줄의 한쪽을 갔다댄 후 나머지 한쪽을 팽팽하게 잡아당깁니다. 아.. 아무리 벌칙이라긴 하지만.. 팔 뿐만 아니라 온몸이 후덜거립니다. 이미 머리엔 땀이 삐질.. 언제 고무줄을 놓을지 모르는 긴장감.. 결국 그 얇디 얇은 고무줄에 세게 한번 당하고 엄청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래도 또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고무줄 당기기. 연애를 할 때 고무줄 당기기의 기술이 있어야한다고들 하지요..?? 솔직히 저는 그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왜 고무줄 당기기를 해서 진땀 빼게 만드는지..!! 제게 고무줄 당기려는 사람도 맘에 안들고, 저도 고무줄, 당기려고 시도조차 안한답니다. 그렇게 감정을 소비하는 것부터 맘에 안들뿐더러, 실은 고무줄을 당기는 방법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ㅠㅠ … 더 읽기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건.

8년 연애해서 결혼하신 우리 목사님. 그 기간 가운데에도 6개월의 헤어짐 기간이 있었다는데, 바로 목사님께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셨을 때었다고 한다. 사모님은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실 수 없었고(장로교에서는 사모가 직업을 따로 가질수가 없었고, 사모님께서는 그토록 하고싶어하시는 교사를 하시기 위해 새로 공부해서 학교에 들어가셨었기 때문에..)목사님께서는 사모님께 그 어려운 사모의 길을 강요하실 수 없었다고 한다. 너무 사랑하기에, 사모님의 앞길을 막으실 수가 없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목사님은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는 말을 이해하신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나의 스토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그 뒤에 엄청난 반전이.. 6개월 후에 사모님께서 돌아오셨다고 한다. 교사를 못하더라도 목사님과 함께 하시겠다고.. 목사님은 사모님을 꼬옥 안아주셨고, 하나님과 협상을 하셨다고 한다. “저는 무조건 제 아내, 그토록 하고싶어 하던 … 더 읽기

사랑하는 당신앞에 거룩하게 서게되길..

사랑하면 예뻐집니다. 사랑하면 멋있어집니다. 사랑하면 더 많은 웃음으로 밝아질 뿐 더러, 사랑하는 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정말 민감하게 됩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거울 한번 더 보게 되고.. 그(녀)와의 전화통화 목소리는 바뀝니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는, 다른 이의 귀찮았던 부탁도 별거 아닌양 기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녀)의 사랑이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이 그(녀)가 옆에 없어도 여전히 나는 예쁘고 멋있습니다. 점점 상대방의 모습이 변합니다. 헝클어진 머리.. 깔끔하지 못한 옷.. 외모 뿐만 아니라, 말투도 점점 거칠어집니다. 이 사람 변했습니다. 여전히 날 사랑하긴 하는 건가 의심스럽습니다. 편해져서 그렇다고 하긴 하는데.. 예전의 그 사랑은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 더 읽기

나의 사랑하는 분, 예수.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분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네요. 그분의 이름은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에요. 예수. 연애를 하면 막 자랑을 하고 싶어지죠?? 아무리 푼수 소리를 들어도, 사랑하는 이는 마구 자랑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제게 있어 이 사랑은 예수님입니다. 음.. 전 예수 그 이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편안함, 따뜻함을 느낍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투정을 부리든 잠잠히 따뜻하게 웃어주며 절 바라봐줄 것 만 같은 예수님앞에서 저는 한없이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사설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미리 생각하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느끼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를 표현할수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 것들조차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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