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받은 솔로는 두근거림에 밤잠을 다 설친다.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혹시,, 솔로여보신적 있으세요?? “난 만년 솔로였어!!!!” 하핫;; 비수를 찔러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 솔로 말구요, 합창단이나 성가대 솔로 말하는거에요 😀 헤헷. 용서해주세요 아마, 합창단이나 성가대에서 노래를 불러보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하실거에요. “선택받은 솔로는 두근거림에 밤잠을 다 설친다.” ㅋㅋ 먼 저 악보를 받아들죠. 그리고 이 곡 가운데 솔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하필 또 그 솔로가 내가 속한 파트(소프라노면 소프라노, 베이스면 베이스!!)가 맡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 귀가 쫑끗해지고 지휘자 선생님의 눈치를 살피게 됩니다. 혹시..이번엔 혹시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이번엔 나를 시켜주시지 않을까?? 차마 그 기대감을 드러내지는 못하고..그래서 지휘자 선생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 Read more

손가락을 제어하라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도 말에 대한 속담이 참 많죠? 죽마고우도 말 한마디에 갈라진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길은 갈 탓, 말은 할 탓. 혀 밑에 죽을 말이 있다.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 말이 씨가된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ㅋㅋ 찾아보니 제가 들어보지도 못한 재밌는 속담들도 참 많더군요 혀 안에 도끼 들었다니..ㅋㅋ 웃느라 한 말에 초상난다니.. 정말 옛말에 틀린 거 하나 없습니다!!! 그렇죠?? 어쨌든!!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말에 대한 속담가운데 “말을 잘 해라!!!”라는 것보다도 “말을 잘 삼가라!!”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것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말 … Read more

서로를 위해 기꺼이 무릎 꿇는 사랑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좋다. 정말 좋다!! 정말 정말 좋다!!!!!!!!!!!!!!!! 제가 살아 온 인생, 23년.. 절대 길지는 않았지만, 지나온 시간동안 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왔습니다. 때로는 밍숭맹숭한 관계, 때로는 미적지근한 관계, 때로는 약간 뜨뜻한 관계, 때로는 정말 뜨거운 깊은 관계. 밍숭맹숭하거나 미적지근한 관계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 유지가 되었는데, 정말 뜨거웠던, 깊은 관계들은 꼭 마지막에 저로 하여금 이런 고백을 하게 만들더군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나님, 인생 가운데 믿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주님 밖에 신뢰할 이 없습니다. 하나님. 정말 인생지사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또 헛됩니다. 정말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때 만족함이 없습니다. … Read more

우물 밖으로 건져진 개구리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저는 현재 미네소타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게 된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군요 이제 곧 한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나온 시간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그리고 2008년도를 돌아보며 제 자신을 반추해 볼 때, 저의 상태를 한 단어로 묘사한다면 “우물 밖으로 건져진 개구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나이 23살. 대학교 3학년까지 마치고 1년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 중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 대학교3학년 시절까지. 전 그야말로 한 우물속에 있었습니다. 같은 교회, 같은 공동체, 같은 학교, 같은 친구들.. 대학을 들어가면 좀 달라질까 했지만, 그래도 뭔가 계속 그 우물 가운데 있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그 우물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 우물 안 개구리들 중에서 가장 … Read more

이별후 愛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도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런데 그를 완전히 마음에서 밀어내기로 다짐했던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얼마전 그의 결혼소식을 들은 후에야 그런 결심이 가능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새로운 것을 깨달았어요. 이 찬양을 부르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 Read more

하나님 킹왕짱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하나님 킹왕짱!! 정말 오늘 하나님.. 아주 그냥.. 어제 있었던 제 마음의 서운함을 싸악 풀어주셨습니다. 정말 하나님!! 킹왕짱입니다!! 어제는 새벽 3시가 다 되서 잠에 들었습니다. 어제 부흥회 말씀을 듣고, 친구와 3시간동안 말씀과 느낌을 나누며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집에와서 홀로 기도하고 정리하고 자려고 하고 보니까 새벽 3시가 넘었었습니다. 당연히 오늘 아침에는 제 정신이 아니었지요. 아침에 겨우겨우 일어나서 준비하고 교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예배 가운데.. 이상하게 제 마음 가운데 어제의 서운함이 남아있었는지 목사님 얼굴이 어제만큼 은혜롭게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정신은 피곤함으로 혼미하고.. 그래도 정신차려야지 하고 머리 한번 흔들고서도 또 깜빡 하고 놓치고 있다 다시 정신차리고..그리고 자책하고..하나님께 사과하고.. 이렇게 뻘짓을 20분 … Read more

니 안에 나 있다.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니 안에 나 있다. 예전에 한참 “파리의 연인”이 인기리에 방영중일 때 (아.. 그게 벌써 몇년 전인가요?? 제가 재수 했을 때이니까 4년전이네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한 구절이 있다면.. 바로.. “내 안에 너 있다.”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며 했던 동건군의 고백 “내 안에 너 있다..” 정말 아직까지도 뭇 여인의 가슴을 설레게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오늘도 교회 부흥회가 있어서 부흥회에 참석 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시편 27편 4-5절 이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 Read more

하나님의 이름. 여호와이레.

(2008.10.18 14:35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우리는 우리 각자의 이름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각자의 이름에 뜻도 있죠. 제 이름 윤혜는, 베풀 潤에 은혜 惠를 씁니다. 은혜를 베풀며 살라고 큰아빠께서 지어주신 이름입니다.   이름이 지음받을 때 특별한 의미가 주어져서 그런지, 희안하게도 이름값 만큼은 하며 살고싶다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조금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있어서 이름은 우리 일생의 삶에 대한 웃 어른의 소망이 담겨져 있는 것이지, 개명을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최고봉 하나님.. 그 분의 이름만큼은 그 분 자신의 속성을 아주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분이 불리시는 이름 중 하나가 바로 “여호와이레”인데, 여호와이레는 예비하시는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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