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2011년. 페이스북 기록물) 지금까지는 국가와 정치를 바라볼 때 순종적인 국민의 시각으로 바라보아왔다. 그것이 크리스챤의 역할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다. 권위에의 순종이라는 이름 하에. 지난 대선때는 하나님의 사람이 대통령으로 세워지길 바랐고, 장로의 직분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게 국가를 이끌겠지라는 순진하고도 순진한 마음으로 그의 당선을 위해 청년들과 함께 두손모아 중보했었다. 그리고 그의 당선과 치세. 좋은것만 보려고 했고, 설사 마음에 거리낌이 있는 치세를 펼친다 해도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하고 믿으려 애썼다.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니까. 그런데 정말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었다. 귀에 들리는것도 전부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나꼼수 나꼽살을 들어보니 일단 그 소리의 진실성 여부를 떠나서 내가 얼마나 맹목적, 수동적으로 정부을 신뢰해왔는가 … Read more

간호 연구의 시작

(2011.12.26. 페이스북 기록물) 내년도 간호연구팀을 위한 만찬이 있었다. 어쩌다 이 팀에 끼게 됐는지 그 중간과정은 모르겠지만서도ㅋ 어쨌든 신기하게 대학원도 안다녔는데 논문을 하나 만들어나가는데 동참하게 되었다. 지금 산부인과 교육 및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수술참여만으로도 내코가 석자인데 ㅋ 이런 도전거리 앞에서 괜히 흥분되고 즐거워지는 이유는 뭘까? (2011.12.26. 페이스북 기록물)

빨간 날 쉴 수 있어 감사한..

(2010.10.07.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다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과 함께 좋은시간 보내셨어요?? 음.. 저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부모님과 함께 큰집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다는 것을 알고계신 친척분들께서 제게 인사대신 하시는 말씀!! 오늘 쉬게 되었나보네?? 잘됐다^^ 평상시 토요일이나 일요일, 친구들 모임에 갔을때도 듣는 말!! 오늘 쉬는거야?? 헤헷^^ 그럼 전 이렇게 대답하지요. 수술실이라, 그리고 제가 아직 신규인지라 빨간날에는 쉴수 있어요.헤헷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빨간날 쉴수 있다는 것이..ㅠㅠ 실은 병원에선 수많은 분들이 빨간날에도 근무를 하고 계시거든요. 이런 추석때도 쉬지 못하고..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조차 쉬지 못하고 일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ㅠㅠ 그렇게 병원에서 환자를 애써서 돌보고 계신분들을 뵐때면 정말 그 … Read more

군대간 님을 향한 영상편지

(2010.09.21.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여러분 혹시 “곰신”을 아시나요?? 전 군대간 애인을 “군화”라고 부르고, 기다리는 연인을 “곰신” 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안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ㅋ 그리고 “곰신클럽”이 있다는 것두요.. 대한민국 공군 곰신클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들어가서 가입을 했는데, 두둥!! 처음 제가 알게된 놀라운 사실은, 그 클럽을 직접 운영하시는 중위님께서 수업시간에 직접 곰신(ㅋㅋ)들이 만든 영상편지를 전달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미 한번 상영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상비상!!!!!!!!!!! 에고.. 내 짝꿍은 다른 연인들의 영상편지를 보고 한쪽 가슴이 얼마나 씁쓸했을까…ㅠㅠ 정말 너무 미안하고 너무 가슴이 시리더군요..ㅠㅠ 그래서 지난 주말 내내~ 프리미어라는 동영상 프로그램 데모를 다운로드 받아서, 네이버의 도움을 받아가며 처음으로 동영상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으아.. 2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내는데 … Read more

수술실 신규간호사

(2010.08.13.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안녕하세요. 수술실 신규간호사 지윤혜입니다..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수술실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5개월입니다. 블로깅을 제대로 하지 못한지도 5개월이나 되었구요..>ㅇ<제가 나눌 수 있는 내용은 저의 삶 뿐인데, 신규간호사가 용기있게 할 수 있는 말이 제한되어 있었기에 블로그도 버려두고 있었답니다 ㅠㅠ 지금은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나누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나누려고 해요..   헤헷^^ 짧은 경험을 나누었던 지난 글들(오페어나 항공간호사 등)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개인적으로 문의해주시는 것을 경험하고서는 저의 경험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기뻤답니다. 저는 지금 신경외과 파트에서 근무중이랍니다. 이 파트는 보통 NS(Neuro Surgery) 라고 불리지요..^^ 그러니까 누가 “너 어느파트에 있니?” 이러면 전 “NS에 있어.”라고 말한답니다. 수술실에는 신경외과 … Read more

애인의 기도편지

(2010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愛人이 훈련을 받으러 들어갔습니다. 광야로 기꺼이 나아갔습니다. 200여일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만나며 교제하였는데… 이제 8주동안은 “기도”로만 교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박3일의 짧은 만남 후 또 7주.. 그러나 저는.. 愛人을 씩씩하게 보내주고, 든든하게 중보하며 서있으렵니다. 지난 일주일.. 상상할 수 없는 그리움에 미리부터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리움으로 울지 않으렵니다. “나는, 여러분의 사랑이 풍성해지고, 여러분이 많이 사랑할 뿐 아니라 바르게 사랑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적절하게 사랑하는 법을 익히십시오. 여러분의 사랑이 감정의 분출이 아니라 진실하고 지각있는 사랑이 되려면 지혜로워야 하고, 자신의 감정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삶을 살되 신중하고도 모범적인 삶, 예수께서 자랑스러워하실 삶을 사십시오.;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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