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간호사 시험(Nclex-RN) 공부하기 (2)

슬슬 병원일이 조금씩 적응되어가기 시작한 지난 6월경,

‘아 이제 슬슬 미국 간호사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큰맘 먹고 거금 썼죠!! 동영상 강의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ㅋㅋ

학원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시험 서류 접수부터 실제로 시험 볼수 있는 시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공부 시작하면서 서류접수먼저 하라고 하셔서 바로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이것도 꽤 이것저것 복잡하더라구요. 6월달의 목표는 빡세게 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시험을 보자!! 올해가 가기 전엔 시험 볼 자격이 나오겠지!!!!싶었는데!!!

실제로 그 자격은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받게 되었습니다^^

서류를 철저하게 준비해서 (외국인의 미국 간호사 시험을 관장하는 )CGFN과 (제가 면허를 취득하고자 한 )뉴욕의 면허 센터에 보냈는데 전 이때부터 길어야 3개월 걸리지 않을까 했습니다 ㅋㅋ

CGFN에서는 제가 보낸 서류들을 증명하기 위해 태평양 건너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대학에 증빙서류를 요청하였고,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대학으로부터 다시 태평양 건너온 서류를 모두 검토한 후에 뉴욕의 면허센터에 “이제 이 친구가 시험을 봐도 되겠소. 검토해보시오!”라고 서류를 넘기는 데까지 6개월 이 걸렸습니다.

그 사이…시험을 봐야지 하는 의욕은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그래!! 시험은 날 잡아놓고 보는거야!!” 라고 차후로 미뤄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느라ㅋㅋ 강의는 거의 손 놓고 있었지요!!
그런데, 엇그제 “이제 시험볼 자격이 검증되었습니다” 라는 메일이 왔습니다!!
핫! 이제 때가 되었구나!!

그래서 일단 시험 비용 200불을 결제했는데요, “자, 이제 시험 날짜 잡으시오!” 라는 ATT를 받으면 그날부터 3개월 안에 시험을 봐야한다는군요 ㅋㅋ 다른 경험자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ATT는 미국에 직접 전화해서 push하면 바로 나온다니까!!! 만약 오늘 push해서 ATT를 받아버리면 3개월 안에 시험을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화들짝!! 그럴순 없죠!! 아직 마음의 준비가..험험..

어쨌든 결제 후 1년 안에 시험을 봐야한다니, ATT push는 대략 2월달쯤 하기로 하고, 시험은 내년 4월쯤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5개월 열심히 공부해서 홍콩 가겠습니다 ㅋㅋㅋ 아싸 홍콩~

저 열심히 공부해서 홍콩가서 시험보고 재밌게 놀다 오게 모두 같이 화이팅해주세요!! ^^

(2012.06.07. 네이버 블로그 기록물)

미국간호사 시험(Nclex-RN) 공부하기 (1)

일하면서 공부하는 건 정말 쉽지 않았다. 그것도 병원에 적응하면서 또 하나의 공부를 병행하기란.. 보통일이 아니었다.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공부에 집중하지 않으면서도 지쳐갔다.

왜 이 시험을 보기로 했을까 후회도 많이 했다. 시험 볼 때쯤에는 초심은 이미 거의 잃어버린 상태였다.

나의 초심.

NCLEX-RN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떤 분의 취업설명회 동영상을 보고 시험지원을 결정했다.

그분 말인 즉은, 지금 미국 간호사 진출이 닫혔다 닫혔다 하지만, 완전히 닫힌것은 아니고 다만 속도가 느려졌다는 것.

일단 빨리 접수를 시켜야 5년이 걸리든 6년이 걸리든 영주권이 나온다는 것. 따놓고도 신청도 안하고 열릴때까지 기다리는 건 어리석다는 것. 일단 빨리 따서 신청부터 해두고, 본인의 차례가 다가올 때쯤 IELTS로 비자 스크린 준비만 하면 된다는 것~!

중요한 건, 일단 번호표를 빨리 뽑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번호표 먼저 뽑아두려고 NCLEX-RN을 시작했다.

‘2008년 미국에서의 꿈같던 1년’과 ‘2010년 신규로서 겪어야 했던 한국 병원의 분주함과 날카로움’이 오버랩핑 되면서 미국으로의 진출이 하나의 새로운 꿈으로 자리잡았다.

“일단 가야겠다!!”

그리고 처음 등록한 강의는 1년, 100만원짜리 동영상 강의였다.
강의 시작과 동시에 원서준비를 했고, 돈을 정말 말그대로 펑펑펑 썼다.

1년동안 그 100만원짜리 강의가 남긴 건, 안타깝게도 ATT publish 가 가능하다는 fact 뿐이었다. 많은 시간 나름 강의듣기에 투자 했지만, 1년 사이에는 많은 변수들이 있었고, 엄청난 두께의 Saunders 교제와 몇백시간의 강의는 나를 지치게했다.

그래도, 이제 원하면 ATT push해서 시험일정을 잡을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단은 어떻게 되든 한번 시험이나 봐보자 하고 괌으로 일정도 잡았었다.

그,러.나.

수술실에서의 2년은 나를 완전히 탈진하게 만들었고, 내게 시급한 것은 NCLEX보다도 수술실 탈출이었다. 그러다 부서이동을 하게 되었다..

NCLEX.
I’m sorry but… See you later.

그래도 아직 끝내지 못한 숙제에 대한 부담감이 항상 있었기에, 새로운 부서에서 6개월정도의 적응기간을 끝낸 후 다시 NCLEX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엔 지혜롭게 나의 친구들이 공부해서 합격한 short term강의를 듣기로 했다.

C&C nclex.

무자비한 saunders의 압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 단 한권의 책 “총론”과, 깔끔한 강의 2개월 + 자가학습 1개월 + 최신족보강의 1개월. 이렇게 4개월.

일단 강의를 다 듣는것을 목표로 하고 열심히 들었다.

아무리 압축이 되어있다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꽤 많았다. 어쨌든 열심히 강의를 다 들은 후, 오사카로 시험 날짜를 잡은 후부터는 총론을 처음부터 암기하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암기해나갔다.

그냥 책을 다 외울 생각으로 머리로 읽고 손으로 쓰기를 반복했다.

머리를 쓴지 워낙 오래된지라 처음에는 속도가 나지 않아서 괴로웠다.

3일 전 분명히 암기해서 손으로 써봤던 것이 다른 지식에 밀려 기억나지 않을 때는 정말 갑갑했다.

기억에 남든 안나든 일단 한번 쭉 외우는 작업을 거친 후 다시 앞부분부터 정독하며 읽으며 보강했다.

그리고 최신족보 강의를 들으며 정리했다.

그래도 족보를 풀면 항상 새로운게 나왔다. 불안..초초..조급..
그래도 총론만 확실히 하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그 한권의 책만 붙들었다. 최소한 이것만 확실히 알아도 합격할수 있을거라고 계속 암시하고 믿으며 반복해서 보았다.

학창시절, 나는 문제집 욕심꾸러기였다.

그러나 대학에 와서 크게 깨달은 것 중 하나는, 그 많은 문제집은 다 필요 없었다는 것, 그냥 한권만 완벽하게 하면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때를 생각하며 이왕이면 얇은 책을 마스터하자는 생각으로 총론책 한권만 보았다.

아무리 암기해도, 사람은 익숙한것만 기억하고 덜 익숙하는건 무시하는 모양이었다. 시험보기 전날까지도 새로운 것들이 마구마구 등장했다.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집중해서 봐온것을 믿으며 보던 것을 계속 보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싹 암기할 것을 목표로 하였지만 75%정도만 습득해낸 것 같다.

어.쨌.든.

합격했다..

역시, 공부에는 왕도가 없었다.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것. 이것이 정답이었다.

마음의 큰 짐 하나를 덜어서 기쁘다.

(2013.04.02. 네이버 블로그 기록물)

간호 연구의 시작

내년도 간호연구팀을 위한 만찬이 있었다. 어쩌다 이 팀에 끼게 됐는지 그 중간과정은 모르겠지만서도ㅋ 어쨌든 신기하게 대학원도 안다녔는데 논문을 하나 만들어나가는데 동참하게 되었다. 지금 산부인과 교육 및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수술참여만으로도 내코가 석자인데 ㅋ 이런 도전거리 앞에서 괜히 흥분되고 즐거워지는 이유는 뭘까?

(2011.12.26. 페이스북 기록물)

빨간 날 쉴 수 있어 감사한..

다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가족들과 함께 좋은시간 보내셨어요??

음.. 저도 너무나도 당연하게 부모님과 함께 큰집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다는 것을 알고계신 친척분들께서 제게 인사대신 하시는 말씀!!

오늘 쉬게 되었나보네?? 잘됐다^^
평상시 토요일이나 일요일, 친구들 모임에 갔을때도 듣는 말!!
오늘 쉬는거야??
헤헷^^
그럼 전 이렇게 대답하지요.
수술실이라, 그리고 제가 아직 신규인지라 빨간날에는 쉴수 있어요.헤헷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빨간날 쉴수 있다는 것이..ㅠㅠ

실은 병원에선 수많은 분들이 빨간날에도 근무를 하고 계시거든요.
이런 추석때도 쉬지 못하고..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조차 쉬지 못하고 일하고 계신 분들이 정말 많거든요..ㅠㅠ

그렇게 병원에서 환자를 애써서 돌보고 계신분들을 뵐때면 정말 그 수고에 민망할정도로 죄송하게 되고..
또한 저의 간호사 생활에의 불만을 차마 입에담지 못하고 감사를 말하게 된답니다.

수술실의 신규간호사는 대게 day근무 (7시30분 – 오후 3시30분 : 특근을 하게 된다면 다소 한도끝도 없지만..참고로 저희병원은 일주일에 3일은 특근을 하게 되어있답니다. 요건 좀 스트레스에요.)만 하게 되어있어요.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day근무밖에 할 수 없어요

최소 두개 과 이상의 수술을 도울 수 있어야 evening근무, 혹은 빨간날 근무를 할 수 있답니다.

저희 병원같은 경우, 내일 수술 스케쥴은 오늘 오후 3시 전에 거의 다 정해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응급수술만 스케쥴에 오르게 되지요.그리고 당일, 수술은 대부분 스케쥴대로 착착 진행되고 evening에는 당연히 스케쥴에 올라온 수술 중 남은 수술이 확연히 줄어들게 된답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빨간날엔 정해진 수술 스케쥴 없이 응급수술만 이루어지게 된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인력으로 다양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두가지 과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간호사만 근무하게 된답니다.

신규간호사로서는 참 좋은 일이지요..헤헷^^
실은 정말 그만두고 싶다 생각될때도 많습니다만..

이렇게 추석때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고, 주말에는 친구도 만나고 교회도 갈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란 것을 다시 깨닫게 될때면 다시한번 저의 위치에 감사하게 된답니다..^^

실은..

어렵고 힘든일도 많았어요.

그래도 차마 블로그에 글을 쓸수는 없었지요 ㅠㅠ

좋은 것만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에 ㅠㅠㅠ

지난 두달동안 한마디도 못한 것을 보니, 제가 또 힘들긴 힘들었었나봅니다 ㅠㅠ

그래도 추석때 2박3일로 한번 푹 쉬었으니, 다시한번 재충전시키고 열심히 하려구요!!! ^^
그리고 다음엔 어려운일 있을때도 글로 풀어내는 용기를 펼쳐보이겠습니다. 헤헷

그럼 모두들 남은 마지막 연휴 잘 보내셔요^^
Peace be with you..

(2010.10.07.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나에게 현상학적 질적연구란 (1): 심층인터뷰를 앞두고

현상학적 질적연구 심층인터뷰를 앞둔 기대감

드디어 박사과정 연구계획서의 IRB 승인을 받아 심층인터뷰에 돌입하게 되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나의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위한 인터뷰가 시작되는데, 정말 무척이나 기대된다. 왜냐하면 이 과정은 나를 제대로 훈련 시킬 기회이기 때문이다. 간호사로서 대상자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간호사에게 현상학적 관점이 왜 중요한가

난 현상학을 공부하면서 현상학이야 말로 간호사들이 알아야 할 철학이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 간호사는 대상자의 “삶”을 돌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를 위해 여러가지를 훈련받는다. 해부생리, 병태생리, 약리 등 지식적인 것 & 주사, 드레싱 등 임상에서 필요한 술기 등 뿐 아니라 대상자와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하는 것 까지도 훈련받는다.

대상자와의 의사소통은 나의 대상자를 잘 돌보기 위해서 정말 필요하다. 숙련된 간호사라고 하여 대상자의 표정만 보고, 몸짓만 보고, 그의 필요를 다 알아차릴 순 없는 노릇이다. 그런데 만약 간호사가 현상학적 관점을 장착하고 대상자와 의사소통을 한다면, 그에게 정말 필요한 많은 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현상학적 관점은 짧게 정리해보자면, 1)내가 이미 나의 대상자가 경험하고 있는 그 상황에 대한 나름의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잠시 그것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는 내려놓고, 2) 실제로는 그 근거가 구축되기 이전에 이미 존재했을 대상자의 경험 그 자체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린 Evidence based 된 실무(근거-기반 실무)를 하도록 훈련받았다.

이는 우리가 간호를 수행할 때 이미 확인된 구체적인 근거에 따라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에게 가장 효과적방식을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이 evidence는 우리 ‘간호 실무’의 과학적 근거이며, ‘간호학’ 존재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Evidence-based practice는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너무 그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다보면, 나름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바로 내 앞에 있는 나의 대상자 그 자체는 간과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헬스케어라는 방식이 자가관리에 도움이 된다라는 근거가 축적됨에 따라, 대상자에게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권하였다고 치자.그런데 대상자는 좀처럼 그걸 사용도 안하고, 자가 관리는 여전히 잘 되지 않는다. 그럼 일단 그 대상자는 compliance가 낮은 대상자로 규정 되기 쉽다.

그런데 그 대상자가 알고 보니 자기 핸드폰이 없다거나, 학교에 있을 때는 핸드폰을 꺼놔야 한다거나, 핸드폰으로 통해 노출되는 특정 이미지나 문구가 신경쓰여서 밖에서는 어플을 킬수 조차 없었다거나, 헬스케어를 한다고 핸드폰을 켰다가 다른 게임에 눈이가서 그 게임만 했다거나, 손가락이 너무 두꺼워서 제대로 터치를 못했다거나, 핸드폰 알림 소리를 들을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거나, 이런것까지 해야하나하고 자기비관속에 있다거나.. 등등등.. 너무나도 많은 주관적 경험이 있을 수 있다.

이 때, 현상학적 관점을 장착한 의사소통은 앞서 언급 하였듯이 나의 대상자가 그 경험을 ‘어떻게 주관적으로’ 경험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이 때 이미 과학적으로 효과적이라고 판명된 근거들은 잠시 괄호 안에 묶어둔다. 이건 결코 그 근거가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에는 오롯이 나의 관심을 과학적 근거보다 대상자의 경험, 대상자가 부여하고 있는 의미에 맞추려는 의지적인 태도변경이다. 이미 확인된 근거를 대상자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는 그 다음 스텝이 된다.

대상자의 삶은 단순하지 않다. 하지만 대상자를 단순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 오직 ‘근거 중심 간호’만의 강조일 수 있다.

간호가 예술이자 과학이라면, ‘근거-중심 간호’ 만큼 ‘대상자 경험-중심 간호’라는 구호가 함께 가야 할 것라고 생각한다.

현상학적 관점 장착 의사소통 트레이닝의 기회

하지만 여전히 바쁘게 돌아가는 임상 속에서, 대상자의 주관적 경험에 대해 탐색해 볼 기회는 충분히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나름의 공식적인 연구 기회를 통해 의지적으로 현상학적 관점을 장착하여 심층인터뷰를 한다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엄청난 의사소통 훈련과정이지 않겠는가?

난 이 과정이 결국 나에게 효과적으로 현상학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기술을 체화시켜줘서 언젠가는 바쁜 현장에서도 바로바로 발휘할 수 있는 테크닉이 되지 않을까..라는 나름의 기대가 있다. 아자아자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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