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딸(만 8세 초등 여아)의 시력: 0.2, 0.2 근시 (-1.5, -1.5 디옵터)

회사에 있는데 아이 하교 시간 즈음에 전화가 왔다. 엄마, 할 말이 있어~ 오늘 시력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아 맞다. 오늘 학교에서 시력검사를 한다고 했었다. 별 일이야 있겠어.. 0.2, 0.2래!! 응? 0.2? 뭔가 잘못 됐겠지.. “설마.. 양쪽 눈 다?” 응! 왼쪽, 오른쪽, 두 눈 다! 아이는 그게 뭘 의미한 지는 모른채 나에게 말했겠지만, 나는 상상할 수 없는 수치에 무척이나 놀랐다. 정말 맞는 수치인지 담임선생님께 재확인을 위해 하이톡을 보냈고, 선생님 역시 이게 아마추어인 당신이 재신거라 아주 정확하진 않을 수 있지만 나쁜 건 맞는 것 같으니 안과에 한번 가보길 권하셨다. 그때부터 갑자기 palpitation이 생겼다. 그래, 지난번에 교회에 가던길에 너무나도 자명하게 보이는 간판 글씨가 아이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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