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분, 예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분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네요. 그분의 이름은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에요. 예수. 연애를 하면 막 자랑을 하고 싶어지죠?? 아무리 푼수 소리를 들어도, 사랑하는 이는 마구 자랑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제게 있어 이 사랑은 예수님입니다. 음.. 전 예수 그 이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편안함, 따뜻함을 느낍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투정을 부리든 잠잠히 따뜻하게 웃어주며 절 바라봐줄 것 만 같은 예수님앞에서 저는 한없이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사설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미리 생각하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느끼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를 표현할수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 Read more

꽃밭보다 광야가 좋습니다.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지금 전 꽃밭에 있습니다. 넓고 푸른 잔디도 있고, 꽃도 있고, 나무도 있고, 나비도 있고, 아침이슬도 있고, 아이들의 웃음도 있고, 아름다운 노래도 있고.. 이 꽃밭을 망쳐놓을 수 있는 것들만 빼고 모두 다 있는 풍요로운 꽃밭에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있어온 곳에서도 그곳은 무서운 공격따윈 없는 꽃밭같은 곳이라 생각했었는데, 이곳은 완전히 꽃밭입니다. 이 꽃밭에서 살기란, 정말 쉽습니다. 넓고 아름다운 집에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로 잠을 깨고, 가볍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피아노를 치거나 책을 읽으며 무료함을 달래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활기찬 베이커리에서 커피를 즐기고, 풍성한 점심과 저녁식사을 누린후, 운동을 하며 기분좋게 땀을 빼주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풍성한 식사를 즐기며 … Read more

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2)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전 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생이 끝나 하늘 나라에 갔을 때 하나님 그 분이 낯설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분이 절 낯설어 하시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내일 하루도, 내일 모래 하루도.. 매일매일 그분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분과 매일매일 함께 한다면 눈을 감게되는 그 순간이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눈을 감는 그 이후의 생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 생에서 하나님과 교제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계속 교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더 좋은게 있다면, 지금은 그분이 아주 희미하지만, 그리고 아주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 Read more

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1)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한 6개월정도 전쯤이었을까요..? 한번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친구가 이런 질문을 모두에게 던졌습니다. 만약 너희에게 6개월밖에 살수있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면 뭐는 꼭 하고 싶어?? 이거 뭐야..분위기 심각해지잖아.. 라며 처음에는 모두들 시큰둥 했지만.. 이 질문은 제게있어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곰곰히 한번 생각해봤어요. 정말 내게 6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면 뭐는 꼭 하고 싶을까..? 그 때 저는.. 부끄럽지만 아직 헤어진 옛 연인을 지우지 못한 상태였는지, 옛사랑의 이름 석자만이 머리속을 맴돌더군요ㅠㅠ. 아주 당연히 그에게로 갈것 같더라구요.. 그것말고는 더 중요한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제게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와의 헤어짐의 이유.. 사랑이 식어서도 아니었고..(적어도 제게 있어서는..ㅜㅜ) 성격적 차이가 있어서도 … Read more

머슴이 말이 많다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머슴. 머슴은 생각이 있으면 안됩니다. 머슴이 자기주장을 하는 그 순간부터, 그는 더이상 훌륭한 종이 아닙니다. 그는 주인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머슴은 생각도, 말도 없습니다. 오로지 순종만 있습니다. 시키는 건 무조건 따릅니다.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이것이 훌륭한 머슴입니다. 머슴. 이거 바보 아니야..?? 그런데 이것이 참된 종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Paul, a servant of Christ Jesus, called to be an apostle and set apart for the gospel of God. Romans 1:1. 얼마전 교회의 성경퀴즈대회에 참석했다가 제 자신의 성경지식수준에 충격을 받아 성경공부를 좀 구체적으로 해야겠다 생각해왔는데, 오늘 하용조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2002년도의 하용조 목사님..확실히 젊으시구만..ㅋㅋ” 이런 … Read more

하나님, 우리 대화 좀 나눠볼까요??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친구를 만났는데, 얘가 말할틈도 주지 않고 계속 내리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얘기 저얘기 계속 혼자 떠들다가 좀 조용해졌길래 이제 내가 말할 차례가 됐나보다 했더니 이제 가잡니다. 그 친구와 헤어진 후 남은 건 아쉬움 뿐… 진짜 만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거죠. 얘가 도대체 날 왜 만나자 했나 싶고.. 만약에 이것도 가끔가다 한번 그러면 얘가 할말이 많았나보다 하고 이해하고 즐겁게 들어줄 수 있겠지만, 만날때마다 이러면.. 정말.. 이 우정이 의심스러워지죠.. 그런데 정작 제가 그런 배려없는 수다쟁이였음을 깨달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께 말이에요!! 그때 반성 많이하고 그 뒤로 하나님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려고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하나님, 우리 대화 좀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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