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2)

전 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생이 끝나 하늘 나라에 갔을 때
하나님 그 분이 낯설지 않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분이 절 낯설어 하시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내일 하루도, 내일 모래 하루도..
매일매일 그분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분과 매일매일 함께 한다면
눈을 감게되는 그 순간이 두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눈을 감는 그 이후의 생이 전혀 낯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이 생에서 하나님과 교제했던 것처럼 하나님과 계속 교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만 더 좋은게 있다면, 지금은 그분이 아주 희미하지만, 그리고 아주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 때에는 그분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할 것이고, 그 때는 그분을 온전히 알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Now we see but a poor reflection as in a mirror; them we shall see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them I shall know fully, even as I am fully known. 1 Corinthians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린도 전서 13:12

실은 이렇게 바로 생각했던 게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오늘 내게 주어진 하루를 정말 충실하게 살아야겠다. 내일 죽을 수도 있는건데 내가 일년치 계획을 짜놓고 꿈꾼다 한들 무슨 소용이야..”라고만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충실한 하루는 무엇일까??
매일같이 예수님의 재림의 시기를 두려워하며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일까??
내게 주어진 공부와 일을 미루지 않고 하는 것일까??
어떻게 오늘 하루를 살아야
오늘 당장 하나님을 면대면으로 마주한다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이 날 반겨주실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칭찬 들을 수 있을까??
그리고 나온 결론이 이것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랑하며 살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사랑받고, 하루종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자.
공부 할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운전 할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밥먹을 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운동할 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친구와 만날 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피아노 칠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글 쓸때도 하나님과 교제하고.. 계속.. 하나님과 계속 같이 다니자.
왠지 그러면, 제가 지금 당장 죽어서 하나님 앞에 서게된다 할지라도 어색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색함은요 무슨..
오히려 정말 “드디어 만났구나!!”하고 기쁨을 못이기지 않을까요..??
헤헷.. 이런 생각이 번뜩 떠오르자 전 저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어요.

엄마가 제게 언젠가 하신 말씀이 생각났거든요.
제가 한번 엄마한테
“엄마..정말 하나님은 왜이렇게 나한테 축복만 주시는 걸까..? 목사님들도 그렇고 꼭 하시는 말씀이 훈련을 받은만큼 성장한다는데..하나님은 날 훈련시키시지 않는 것 같아..ㅠㅠ 나도 성장하고 싶은데 말이야. 날 사랑하시는 것 같긴 한데.. 계속 그냥 이렇게 축복만 주시는 거 보면 좀 잘 모르겠기도 하고..”

라고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렸더니(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심각한 문제였답니다. 지금도 가끔 고민되는..)

그랬더니 엄마가 이러시더라구요.

“엄마가 보기에 넌 앵두같아. (참고로 앵두는 우리집 강아지 이름입니다. 우리 아빠를 제일 좋아하죠.) 아빠한테 앵두 하는거 봐. 그리고 아빠가 앵두한테 하는거 봐. 앵두는 매일 아빠한테 바짝 붙어서 애교부리고, 아빠 앞에서는 바짝 기잖아. 너도 하나님께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혼을 내시겠니..?”

앵두.. 가끔보면 정말 얄미운데..ㅋㅋ
가끔 아빠가 앵두한테 아는 것만큼 저희에게 해줬으면 할 때가 정말 많았거든요..흑..

그래도 엄마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하나님도 날 그렇게 사랑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말이에요..

어쨌든 이렇게 어떻게든 하나님께 예뻐보이고 싶어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니..
아빠만 보면 납작 업드려져서 애교부리던, 참 줏대 없어뵈던 앵두와 제가 겹쳐지면서
절로 피식 웃어버리게 되더군요..

아.. 전 왜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 걸까요..?
정말 이거야 말로 은혜인것 같아요.
아.. 아무래도 하나님과 사랑하면서 좋은 점을 한번 글로 남겨야 할것 같네요..헤헷^^

어쨌든 결론은!!
전 오늘 하루도 하나님과 사랑하려고 했구요..
내일 하루도 하나님과 사랑하는 하루를 살려구요.
그러면 오늘 죽는다 해도 두렵지도, 후회되지도 않을 것 같아요.
그럼 비전 없이 살거냐구요??
적어도 죽기 전에 후회 없기 위해선, 그래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냐구요..??

음.. 글쎄요.
비전과 성실은 하나님과 사랑할 때 풍겨지는 자연스러운 향기가 아닐까요..?
전 아직 “비전과 성실은 하나님과 사랑할 때 풍겨지는 자연스러운 향기 입니다!!!”라고 말할만한 처지는 안되지만..
부부가 닮고 친구가 닮듯이..
하나님과 매일같이 함께 할 때 그분을 닮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그분의 성품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고 수줍어 하며 한번 기대해봅니다.

그래서 전!! 오늘 죽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오늘도 하나님과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오늘 죽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 무엇을 하시겠어요..??

하나님. 나의 사랑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저 나름대로 애썼는데 좀 느끼셨나요??
매일같이 제가 하나님과 친하게 지내려고 하면, 참 시기질투하는 녀석들이 많아서..그놈들이 계속 방해공작을 피우짆아요..ㅠㅠ라는건
좀 핑계구요.. 그거에 넘어가는 건 늘 항상 저죠….ㅠㅠ
방해공작 따위 싹 다 무시하고 하나님이랑 계속 데이트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죄송해요 하나님.
그래도 많이 나아지지 않았어요?? 헤헷^^
하나님.
천국이 어떨지는 알지 못하지만..
전 그저 당신을 볼수 있고, 당신 품에 안길수 있고, 계속 계속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전 천국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는 건, 지금이나 죽은 후나 하나님이나 저나 크게 변할 것 같지 않다는 건데..그래서 천국 또한 이 생에서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 같다는 건데.. 제 생각이 맞나요..?? 천국과 현세에 대한 통찰력을 허락해주세요..
어쨌든 지금으로선 말이죠,
오늘 죽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아니 오히려 당신을 본다는 기쁨으로 가득차 어쩔줄 몰라하기 위해서 전 오늘도 내일도 매일 당신과 함께 교제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 고백 어떠세요?? 헤헷^^
나의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오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하여(1)

한 6개월정도 전쯤이었을까요..?
한번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친구가 이런 질문을 모두에게 던졌습니다.

만약 너희에게 6개월밖에 살수있는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면 뭐는 꼭 하고 싶어??
이거 뭐야..분위기 심각해지잖아.. 라며 처음에는 모두들 시큰둥 했지만..
이 질문은 제게있어 생각보다 상당히 심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곰곰히 한번 생각해봤어요.

정말 내게 6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면 뭐는 꼭 하고 싶을까..?
그 때 저는..
부끄럽지만 아직 헤어진 옛 연인을 지우지 못한 상태였는지, 옛사랑의 이름 석자만이 머리속을 맴돌더군요ㅠㅠ.

아주 당연히 그에게로 갈것 같더라구요..

그것말고는 더 중요한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제게 정말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와의 헤어짐의 이유..
사랑이 식어서도 아니었고..(적어도 제게 있어서는..ㅜㅜ)
성격적 차이가 있어서도 아니었습니다.
이해가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비전이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음..솔직히 그때 당시에 어떤 뚜렷한 비전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동안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시는 방향과 저를 인도하시는 방향이 정말 다름을 서로가 뼈아프도록 느껴왔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저를 구속하고 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저는 하나님안에서 자유롭게 날고있지 못하다는 답답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지만 헤어짐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그런데..이게 뭐야..

6개월밖에 안남았다면..
당연히 그에게 갈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 것이었습니다.
비전이고 뭐고간에.. 인생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데..
왜 내가 비전 비전 그러면서 사랑을 우숩게 생각했을까..
하나님은 어떻게든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시는데..
내가 이미 하나님의 비전을 알고있는양, 비전 운운하며 헤어짐을 선택했을까..
죽음을 앞뒀다고 생각해보니 중요한건 사랑인데 말이야..
내게있어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인것 같은데 말이야..ㅠㅠ
그리고 솔직히 다시 그에게로 돌아가야겠다 다짐까지 했었습니다..
돌아가면 그자리에 분명히 있을줄 알고..

전 제 부족했던, 용기없던 사랑에 ‘헌신’이라는 양념만 포함된다면 다시 그 사랑을 예쁘게 지킬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미 하나님께선 그를 제가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곳으로 인도해가셨더군요..전 충격속에서 그 옛사랑을 완전히 제게서 떼어내버려야하는 혹독한 시간을 가져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이후에 제게 분명해진 것이 있습니다.

오늘 죽는다 할지라도 후회하고싶지 않다. “하나님..제가 이거 하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절 너무 빨리 부르셨어요..저 정말 그거 하려고 기도하며 준비했던거 아시잖아요..” 라고 핑계를 대며 후회하고싶지 않다.
오늘 죽는다 할지라도 후회하고싶지 않다.

비전이라는거..정말 사람이 아무리 세워봤자, 오늘 죽으면 끝인걸요.
비전을 두고 달려가는거..
정말 중요하지만..오늘 죽어버리면 도착도 못하고 끝나버리는걸요.

제가 이 말을 이리 쉽게 하는 것 같지만..
전 제 스스로를 “비전의 청년, 꿈의 청년”이다 감히 칭할 정도로, 비전과 꿈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중요한 사람입니다. 비전과 꿈이라는 것 때문에 사랑까지도 포기할 수 있었던 사람입니다(별로 자랑은 아니지만..ㅠㅠ).

절 움직이는 건 다른 어떤것도 아니라 비전, 꿈입니다.
다른 어떤 것도 절 움직이지 못하고 동요시키지 못합니다.
제가 무엇을 하고 있다면, 그건 그곳에 비전과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절 자극시키고 움직이는건 오직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꿈입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죽어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할까라는 제 스스로의 질문에
전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이 주신 그 꿈을 좇아가라.”라고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그대신 전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과 사랑해라.”
-다음에 계속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머슴이 말이 많다

머슴.
머슴은 생각이 있으면 안됩니다.
머슴이 자기주장을 하는 그 순간부터, 그는 더이상 훌륭한 종이 아닙니다.
그는 주인이 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머슴은 생각도, 말도 없습니다.
오로지 순종만 있습니다.
시키는 건 무조건 따릅니다.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이것이 훌륭한 머슴입니다.

머슴.

이거 바보 아니야..??
그런데 이것이 참된 종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Paul, a servant of Christ Jesus, called to be an apostle and set apart for the gospel of God. Romans 1:1.

얼마전 교회의 성경퀴즈대회에 참석했다가 제 자신의 성경지식수준에 충격을 받아 성경공부를 좀 구체적으로 해야겠다 생각해왔는데, 오늘 하용조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2002년도의 하용조 목사님..확실히 젊으시구만..ㅋㅋ”

이런 푼수같은 생각을 하면서 로마서 강해를 듣기 시작했는데..

이 바보같은 훌륭한 머슴이야기를 듣는 순간..!! 휘유~더이상 설교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바울은 자기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지금까지 제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해왔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제대로 된 머슴은 생각도, 말도 없답니다.

오로지 순종만 있답니다.

시키는 건 무조건 따른답니다.

이유를 묻지 않는답니다.

이것이 훌륭한 머슴이랍니다.

몰랐던게 아닌데..

분명히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나 자신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고 몇번이나 되새겼었는데..

전 결코 훌륭한 머슴이 아니었었습니다.

오히려 멀어져 가는 길을 일부러 선택해왔던것 같습니다.

음..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제 자신에 대해 알아차린게 있었는데..
제가 좀 어리버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리버리하다는 그 사실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았는데..
농담진담도 못알아 듣는건 좀 어렵더군요.
제가 농담을 잘 하지 못하는 건 좀 스트레스를 받아도 괜찮았는데..(그냥 듣고 웃는 건 잘 하니까~)

농담진담을 구별하지 못하는건.. 정말 힘들 때가 많았습니다.
제 부족한 센스때문에 대화가 끊길때가 많았거든요..ㅠㅠ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저는 모든 대화를 심각하게만 몰고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제가 워낙 세상것에 별로 관심이 없고..(연애인이나 옷, 화장 이런것들에요~) 아는 건 나름대로 하나님밖에 없어서, 저와의 대화는 주로 믿음생활에 관련된 걸로만 연결되곤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런 대화를 나눠야만 뭔가 이야기를 한 것 같다는 만족감을 느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은 이런 대화를 부담스럽게 느끼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어쩝니까.. 아는게 이거밖에 없는데..

그래서 제게 연애인이나 옷, 화장, 가십거리 이런것들은 일종의 학습대상이었습니다. 여전히 그렇기도 하구요..

어쨌든!! 이래저래 이런것들을 모르고 대화에 끼지 못하는 그 소외감, 농담진담을 알아듣지 못할 때 암묵적으로 무시되는 것 같은 그 비참함.. 위의 학습거리에 대한 학습의욕부진..결국 전 이런 의미없는 감정들을 유발시키는 저의 어리버리함을 나름대로 탈피해보고자, 제 나름대로의 생각과 논리를 분명히 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시작한 것도 이러한 맥락 가운데 있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엉켜있던 생각들이 풀리고 정리가 되더라구요. 한번 써본 내용은 완전히 제 생각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제 생각이 너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내가 옳아!! 내 생각이 맞아!! 이 길로 가야해!!” 라고 주장하게 될 만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져버렸습니다.

머슴이 참..
말이 많아져 버렸습니다..ㅠㅠ

이 머습이 본연의 신분을 잊고, 자기 생각과 고집을 세우며 자기주장 하다가 주인이 있어야 할 자리까지 완전히 차지하려고 나대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떼찌!!
머슴이 말이 많다!!!

하나님..
제 자신을 내려놓는다는 것.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전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정말 전 하나님밖에 없기에.. 하나님 당신께 만큼은 최고로 인정받고싶기에 꼭 훌륭한 종이 되고싶어요. 훌륭한 종이 되기로 선택하고 싶어요.

네.. 하나님. 그렇게 선택하겠습니다. 그렇게 살겠습니다. 비워보겠습니다. 지워보겠습니다.
제 자신을 머슴같이 종같이 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살아보겠습니다.

하나님. 그런데 꼭 도와주셔야 해요. 아직 진짜 잘 모르겠어요. 어떤게 진짜 머슴같이 종같이 사는것인지..

앞으로의 로마서 강해듣는 시간들이 기대되요.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하나님. 사랑해요. 제겐 하나님 당신밖에 없는거 아시죠?? ㅠㅠ

제 삶의 이유와 사랑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하나님, 우리 대화 좀 나눠볼까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세요??

친구를 만났는데, 얘가 말할틈도 주지 않고 계속 내리 얘기를 하는거에요. 이얘기 저얘기 계속 혼자 떠들다가 좀 조용해졌길래 이제 내가 말할 차례가 됐나보다 했더니 이제 가잡니다. 그 친구와 헤어진 후 남은 건 아쉬움 뿐… 진짜 만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거죠. 얘가 도대체 날 왜 만나자 했나 싶고..
만약에 이것도 가끔가다 한번 그러면 얘가 할말이 많았나보다 하고 이해하고 즐겁게 들어줄 수 있겠지만, 만날때마다 이러면.. 정말.. 이 우정이 의심스러워지죠..

그런데 정작 제가 그런 배려없는 수다쟁이였음을 깨달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하나님께 말이에요!!

그때 반성 많이하고 그 뒤로 하나님과 대화다운 대화를 해보려고 많이 노력해왔습니다.

“하나님, 우리 대화 좀 나눠볼까요??”라면서 말이에요^^

여느 친구관계처럼 하나님과의 대화와 교제에도 어느정도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노력한 만큼 확실히 하나님과 더 많이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기도는 대화이고, 대화는 주고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주고받음으로 서로를 더 잘 알게되고 더 사랑하게 되죠. 하나님과 대화를 주고받으면 그분을 더 잘 알게될거라는 생각만 해도 정말 흥분되지 않으세요?? 꺄앗

그러기 위해서 먼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는!! 앞서 말한 것 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by 로렌커닝헴(YWAM)

만약 당신이 주님을 안다면 그것은 이미 당신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것이다.
당신을 처음 이끈 내적인 인도하심이 바로 그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의논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모두의 기본적 권리이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1. 인도하심을 받는 것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
    만약 당신이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기 원한다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만약 당신이 겸손하기만 하다면 하나님은 당신을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한 3가지 단계.
    그의 주되심에 복종하라. 당신 마음에 가득한 당신 자신의 생각, 희망,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대해 포기할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하라. 당신이 웬만한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가장 좋은 생각을 갖고 계신 그분의 생각을 듣도록 하라.
    사탄을 대적하라. 이 순간에 사탄이 당신을 속이려 할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탄의 목소리를 잠잠케 하기 위해 당신에게 주신 그 권위를 사용하라.
    응답을 기대하라. 당신 생각 속에 있는 그 질문을 한 후에 그분이 대답하시도록 기다리라. 당신의 사랑하시는 하늘의 아버지께서 당신에게 말씀해주시기를 기대하라. 그분이 말씀하실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당신에게 말씀하시도록 허락하라.
    하나님께서 당신이 원하는 인도하심의 방법에 대해 지시하려고 노력하지 말라. 당신은 그의 종일 뿐이다.
    그러므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고 들으라. 순종과 듣는 것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실 것을 선택하실 것이다. 그의 ‘말씀’을 통해서 – 이것은 당신의 매일 성경 읽기 시간을 통해 올 수 있다 – 하실 수도 있으며, 아니면 특정한 성경 구절을 지시하실 것이다. 들을 수 있는 음성을 통해서든지, 꿈을 통해서, 그리고 환상을 통해서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가장 흔히 있는 방법은 조용하게 내적으로 들려오는 음성을 통한 것이다.
  3. 용서받지 못한 어떤 죄든지 있다면 고백하라.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면 깨끗한 마음은 필수적이다.
  4. 당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어버린 듯하면 하나님의 분명한 음성을 가장 마지막으로 들었다고 확신하는 그곳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순종하라. 열쇠가 되는 질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령한 마지막 일에 당신은 순종하였는가?’ 이다.
  5. 당신 자신이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사용하여 당신의 방향을 확인시킨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들어야 한다. 당신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 다른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위험스러운 일이다.
  6.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까지는 다른 이에게 당신이 인도하심 받은 것을 말하지 말라. 때때로 이 일은 즉시로 일어난다. 그러나 또 기다려야 하는 때도 있다. 기다리는 주요 목적은 인도하심을 받는데 따르는 4가지 함정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교만 : 하나님께서 무엇인가 당신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추측 : 내가 완전히 이해하기 전에 이야기 하므로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놓치기 쉽다.
    다른 사람에게 혼란을 가져다 준다. 그들도 역시 준비된 마음이 필요하다.
  7. 하나님께서 때때로 둘이나 그 이상의 더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것을 확인시키실 것이다.
  8. 속임수에 대해 조심하라. 위조지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종이 봉지를 위조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위조할 가치가 있는 것만 위조하기 때문이다.
    사탄은 그가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모조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점괘, 강신술, 운수, 점성학 등을 통해 가짜 인도하심을 나타낼 것이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은 당신을 예수님께로 가까이 이끌고, 진정한 자유를 얻게 하실 것이다. 사탄의 인도는 하나님께로부터 당신을 멀어지게 하고, 당신을 속박 할 것이다.
    진정한 인도하심인가를 시험해보는 한 가지는 당신이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 인도하심이 성경의 원칙을 따르고 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도록 인도하시지 않는다.
  9. 사람의 반대는 때때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인도하심이 될 수 있다.
  10.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자세히 들을수록 당신은 당신의 부르심에 더욱 효과적이 될 것이다. 인도하심을 받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 배우는 심각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올바른 사람과 함께, 올바른 일의 연결 안에서, 올바른 지도력하에, 올바른 마음의 태도를 가지고, 올바른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옳은 일을 옳은 장소에서 행하고 말하는 것이다.
  11. 하나님의 음성은 들을수록 더욱 쉬워질 것이다. 이것은 마치 전화를 받자마자 가장 가까운 친구의 음성을 알아내는 것과 같다. 당신이 그의 음성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의 음성을 아는 것이다.
  12. 주님의 음성을 듣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실 뿐 아니라 인격적이시다. 만약 당신이 하나님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인도하심은 달린이 지적한 대로 인도하시는 분에게 더욱 가까이 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고 순종하여 그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릴수록 우리는 주님을 더욱 잘 알아 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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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right;”>(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눈에 띄지 않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예전에는 눈에 띄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일단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고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눈에 띄더라도 좀 나중에 눈에 띄고 싶습니다.
인정 받더라도 좀 나중에 인정 받고 싶습니다.

교회를 다닌지.. 이제 10년이 좀 넘었군요. 오홋!! 강산이 한번 바뀌었겠습니닷!! ^^

음.. 교회를 다닌지 10년..
놀랍게도 이 10년 가운데, 나서서 얼굴 드러내놓고 활동하지 않은 것은..딱 2년입니다. 그것도 가장 처음 1년과 가장 최근 1년. 그리고 중간기간 8년은 항상 뭔가 나서서 했습니다. 나서서 뭘 하는 걸 정말 좋아했습니다.

ㅋㅋ어렸을 때부터 제 얼굴에는 뭔가 두꺼운 철판이 하나 깔려 있었던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반장선거할 때 하고싶다고 손드는 애가 저였으니까요..

ㅋㅋ 이런걸 똥베짱이라고 하나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임원선거 때면 손들어서 임원되고..ㅋㅋ 찬양단, 성가대, 교사 등등, 눈에 드러나는 건 왠만큼 다 해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칭찬과 인정도 받았었죠..생각해보면 열심히 교회활동했던 8년은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먹으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로 하여금 1여년 전부터 어떤 것도 하지 않게 하시더라구요. 가만히 잠잠히 회중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음.. 솔직히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좀 쉬고싶기도 했었기에, 하나님의 이러한 환경으로의 인도하심은 아주 Welcome이었습니닷!!

음.. 눈에 드러나는 것, 임원이나 찬양단, 교사는 현재 하고있지 않지만, 그대신 하나님께서 중보기도의 마음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는 중보기도의 자리만 조용히 지키고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이 자리라도 지키지 않았더라면, 저..성격상 정말 피폐해졌을 것 같습니다..ㅋㅋ

어쨌든, 그럼 저의 10년의 신앙생활은 이렇게 정리가 될까요??

처음 1년은 적응기, 그리고 8년간의 눈에 띄는 신앙생활, 그 뒤의 1년간의 조용한 신앙생활..
그런데 말이죠. 제게 있어서는 이 1년간의 조용한 신앙생활이 결코 수줍은 신앙생활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강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에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가 눈에 드러났을 때를 회상하며 말이죠.

음.. 예를 들어..찬양단!!
전 제 신앙생활 10년 가운데 8년동안 찬양단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때로는 피아노로, 때로는 singer로서.
그러나 지금은 잠잠히 회중의 자리에서 찬양합니다.

그런데!!
전 지금이 하나님께 찬양드리기에 훨~~~~~~~~~~씬 더 자유롭답니다!!
지금 찬양할 때 하나님을 훨씬 더 깊게 경험합니다.
훨씬 더 자유롭게 춤을 춥니다.
훨씬 더 자유롭게 하나님을 만납니다.

오히려 지금은, 제 주변에서 다른 지체가 찬양을 하고 있으면, 그 지체의 귀에 제 찬양의 소리가 들어가게 하고싶지 않아 자리를 옮깁니다. 누군가가 제 찬양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제가 제 목소리자체에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찬양할 때 만큼은 다른 사람들과는 떨어진 곳에서 찬양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찬양단도 웬만하면 쳐다보지 않고 눈을 감고 찬양합니다. 그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 은혜가 될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 더 집중하기 어려워질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제 지난 8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죠.

예전엔 늘 앞에 서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늘 항상 나를 지켜볼 누군가를 의식하며 찬양을 했었으니까요.
오히려 쳐다봐주길 원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누구의 시선과 관심도 의식하지 않은 채 찬양을 할 수 있을 때 정말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찬양단에 서 있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해져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앞에 서서, 회중들을 신경쓰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을까?? 그건, 정말 보통 수준 이상의 깊은 교제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게 만약 다시 찬양단을 하라고 한다면, 전 그저 제 목소리로만 찬양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통 찬양단처럼 회중을 바라보고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바라보고 찬양하고 싶습니다. 절 쳐다볼 회중들을 의식하며 진심으로 찬양할 자신이 아직 없습니다.

이런거 보면, 전 아직 멀었습니다.

하나님께만 집중해야할 시간에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시선에 대한 의식을 완전히 떼어버리지 못했습니다.

비단 찬양단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다른 사람 시선에 대한 관심이란 것이 끼어든 순간부터 많은 것이 희미해집니다.

이건 정말 너무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에만도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운데..

이렇게 블로깅을 할 때도 마찬가지랍니다.
전 그저 하나님께 고백하듯 제 생각을 기록하기로 하고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것이 많은 분들께 읽히는 걸 보며, 제 하나님만을 향했던 그 태도와 마음이 희미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 어떻게 읽힐까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힐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제 글을 읽으시고 저란 애를 오해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음.. “얘는 아직 멀었구나.. 아직 어리구나..”라고 생각하신다는 건, 정말 맞는말이니 괜찮습니다. 그저 격려해주세요.

그런데..혹시라도 “얘는 좀 괜찮은 애 같구나. 굉장히 신앙이 깊고 성숙한 것 같아..”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냥 잡생각이었다 하고 던져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절대적으로 환상입니다.

제 블로그는.. 고백의 공간입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을 기록하는..굉장히 개인적이고 인격적인 공간입니다. 전 저보다 하나님이 더 드러나길 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데, 혹시라도 저라는 애가 더 드러나게 될까 겁이 납니다.

눈에 띄더라도 좀 나중에 눈에 띄고 싶습니다.
인정 받더라도 좀 나중에 인정 받고 싶습니다.

사람들의 격려를 감사함으로 받되, 그것으로 저의 교만함을 쌓지 않을 수 있도록 하나님과 더욱더 친밀해진 후에, 그 때 세상속에 우뚝 서고 싶습니다.
아직 저는 잠잠히 시간을 기다리며 움틀 준비를 하고 있는 씨앗이고 싶습니다.

하나님.
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상쾌한 향기가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직 전 세상에 드러나기엔 너무 연약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좀 나중에.. 하나님께서 저를 충분히 연단시키신 후에, 제가 다른 사람의 관심에도 초연하고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훈련시키신 후에, 그 때 저를 세상가운데 드러내주세요. 그 때 눈에 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선한 영향력을 충분히 세상에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서있게 되었으면 좋습니다.
아직 저는 너무 연약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어린 시선으로 교만해질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저로 하여금 당신께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 제가 절대절대절대로 드러나지 않게 되길 원합니다. 그저 하나님 당신만 드러나기 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절 연단시키시고 훈련시키시고 낮추셔요. 전 당신것입니다. 전 당신의 소유입니다. 당신만 바라보기 원하는 당신의 소유물입니다. 아시죠??

나의 사랑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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