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책에 기록되고 싶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였나..? 문득 한국 역사를 배우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나도 역사책에 기록되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부터 참.. 별나게 튀고 싶어했죠..?

아직까지 그 순간이 기억나는 걸 보면, 그 순간에 스스로 벅차했던 그 감동이 제게는 꽤 컸던 것 같습니다.

제가 미국에 온지도 이제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미국에 온 직후 성경묵상을 하다 문득 든 비슷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나의 이 일년이라는 시간이 하나님의 책에 기록될만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성경, 특히 구약을 읽다보면 정말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는데, 그들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 게 있었거든요. 성경에 기록된 그들의 삶은 100여년의 인생가운데 지극히 일부였으며, 그 일부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 크게 간섭하셨을 때이더군요. 하나님께서 그들과 동행하셨을 때였고, 그들은 하나님께 아기같이 순종할 때였습니다.

3 년이 한줄에 기록되기도 하는가 하면..(제가 좋아하는 다니엘..)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그들 가운데는 유다 자손 곧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더니 (다니엘 1:3-6)

40여년의 행적이 아예 기록되어 있지 않기도 했습니다..(모세이야기..)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모세가 장성한 후에 한번은 자기 형제들에게 나가서 그들이 고되게 노동하는 것을 보더니 어떤 애굽 사람이 한 히브리 사람 곧 자기 형제를 치는 것을 본지라. (출애굽기 2:9-11)

예수님에 대한 기록도 아기때의 기록 잠깐과 소년시절의 기록 잠깐만 있을 뿐이지, 30대 전의 이야기는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성경책에 기록 된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가운데 특별히 개입하셔서 변화를 주신 순간과 그들이 완전히 하나님의 사람이 된 후 하나님을 나타낸 이야기였습니다.

제가 미국 이 땅을 오게되었을 때..전 저를 옮기신 것이 하나님이심을 너무나도 자명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미국행을 결정하게 된 순간에도 하나님이 계셨고, 하필 미네소타 땅의 Jennifer, Filip, Kuba 가정에 오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심이 너무나도 분명했습니다.(일일히 증거하기엔 말이 길어질 것 같아 참겠습니다..헤헷^^)

그래서 이 일년이 특별히 하나님의 책에 기록될만한 일년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품게 되었었습니다.

이 일년간의 광야라면 광야인 미국 생활도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순간 일년을 한번 쭈욱 돌아보며 이 일년을 허락하신 하나님, 그리고 계속 함께 동행해주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정말 감사함의 탄성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적합한 시간에 가장 좋은 것을 통하여 가장 최선의 것을 이루고자 하신 하나님이 너무나도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미국에 오기 전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의 책에 기록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성인이 된 후 3년..분명 성장의 시간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큰 상처를 남긴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분명 그 상처가 많이 아물긴 했지만, 그리고 그것 덕분에 지금의 감사가 더 클 수 있다는 걸 알지만, 아직은 그 시간들을 요약하기에는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그러나 2008년에 특별히 허락된 이 시간은, 비록 하나님께서 간섭하신 순간들이 너무 벅차도록 많긴 하지만, 감사함으로 한줄에 정리해볼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윤혜를 인격적으로 만나주시고 매일같이 동행해주시며 그녀의 지경을 넓혀주시더라. 아멘.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벅찬지..

제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시작점이 된 일년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간들이 정말 기대됩니다. 소망하는 것은, 이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삶으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윤혜가 되고 싶습니다.

이제는 세상의 역사책에는 기록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책에는 기록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기록 가운데 짧은 한줄이라도 좋으니 하나님의 역사가운데 동참하고 싶습니다..

하나님.. 제 마음 아시죠..??

(2009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고무줄 당기기. 진땀 납니다.

고무줄 당기기.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졌습니다.
이긴 친구가 제 팔에 고무줄의 한쪽을 갔다댄 후 나머지 한쪽을 팽팽하게 잡아당깁니다.
아.. 아무리 벌칙이라긴 하지만..
팔 뿐만 아니라 온몸이 후덜거립니다.
이미 머리엔 땀이 삐질..

언제 고무줄을 놓을지 모르는 긴장감..
결국 그 얇디 얇은 고무줄에 세게 한번 당하고 엄청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래도 또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고무줄 당기기.
연애를 할 때 고무줄 당기기의 기술이 있어야한다고들 하지요..??
솔직히 저는 그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왜 고무줄 당기기를 해서 진땀 빼게 만드는지..!!

제게 고무줄 당기려는 사람도 맘에 안들고, 저도 고무줄, 당기려고 시도조차 안한답니다.

그렇게 감정을 소비하는 것부터 맘에 안들뿐더러, 실은 고무줄을 당기는 방법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ㅠㅠ

그런데 한가지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고무줄 당기기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긴장상태에 있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헐헐~~

그가 고무줄 당기기를 시도하고 있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왠지 고무줄 당기기와 비슷한 상황(예 : 아무런 예고없이 갑자기 연락이 안됨, 말이 줄었음, 그러다 다시 연락도 잘되고, 분위기도 좋아짐 등등)을 겪었을 때를 기억해보면, 확실히 온 마음이 그에게만 집중되어있었던 것 같습니다.

고무줄 당기기.
실은 요즘 왠지 하나님이 고무줄 당기기를 하고계시는 느낌입니다..

“하나님!! 이 긴장감.. 도대체 어떻게 설명되는지요. 이거, 고무줄 당기기도 아니고!!!!”

정말 이런 긴장감은 너무 낯설어서 어떻게 해결시켜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긴장감이냐면..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귀한 딸이야. 나는 특별해. 나는 늘 항상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어. 하나님과 함께 하기는 정말 즐거워. 하나님도 기뻐하고 계실거야.”
VS
“너 너무 교만한거 아니니?? 넌 아무리 그래봐야 죄인이야. 니가 뭐길래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니??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또한 습관처럼 되버린건 아니구?? 아무리 그래도 넌 죄인이야. 최소한 그 무시무시한 교만죄!!”

아.. 정말 이 둘의 긴장감 사이에서 정말 괴롭습니다.

요즘 여전히 하용조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를 보고 있는데.. 거의 비몽사몽으로 들은 것 같은데도..아주 그냥 절 뒤집어 놓습니다. 정말 “로마서”, “로마서”하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50여일의 장정이 완전 끝난 후에야 진정한 감동과 기쁨으로 “아!! 진짜 이것이 로마서구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꼭 그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참..불편합니다..

사랑을 충분히 받고 있다라는 만족감, 기쁨, 그리고 높아지는 자존감.
사랑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다는 민망함, 우울, 그리고 낮아지는 자존감.

그나마 예수님이 이 중간에 계셔서 이 고무줄이 겨우 끊어지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도 튕겨 나가지 않고 있다는 건 알지만..아.. 그래도 이 긴장감은 참 진땀빼게 만듭니다.
음..

이번 2008년..한해동안 하나님을 좀 더 깊이 알게되면서, 어느 순간 한가지 결심한 것이 있었는데..

“내가 겪고 내가 아는 하나님만 말하자!! 내가 지킬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은 절대 조언하려고 하지도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어느순간 보니, 제가 입으로 말하고 있는 것과 저의 모습이 너무 다르더군요. 제 가식스러운 모습이 참 역겨워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었습니다.

이 이후의 시간은 짧았지만..그 사이에 눈치챌 수 있었던 한가지 놀라웠던 사실은, 제가 진짜 아는 하나님과 제가 직접 경험한 말씀들만을 말하고 나누더라도, 정말 뭔가 다르더라구요. 일단 제 스스로가 자신있었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또한 뭔가 편안해 보였습니다. 뭔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따뜻함도 그 대화가운데 느껴졌구요.

이렇게 나름대로 “종교인”이라는 껍질을 벗어내려고 시도해왔었는데..
혹시라도 내가 아직 “종교인”의 탈을 쓰고 있는건 아닐까라는 걱정이 들기시작하면서.. 그래서 예수님을 향한 참 사랑과 감사 없이, 죄인으로서의 그 회개의 진정한 감격 없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특권의식”만 가지고 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이 긴장감은 점점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견디기 어려운 긴장감을 통해 더 하나님께로 집중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분을 발견하고는, 혹시
그분이 지금 고무줄 당기기를 하고 계시는건가
라는 유치한 생각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실은 이 때 저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렸답니다.

아.. 지금으로서는 로마서의 50여일의 여정이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이런 긴장감을 얼마나 버텨낼 수 있을런지…

그래도 이 긴장감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사랑의 지혜로운 전략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매일 한발자국씩 나아가보려구요..아자아자!!!

하나님.
저 하나님께서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의 딸 맞지요..??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되는거지요..?? 그걸 기뻐해도 되는 거지요..??

실은 그것만큼 자랑스러운 것과 그것만큼 기쁜게 없는데.. 이것이 절 교만하게 만든건 아니었나를 다시 돌아보고 있어요.

예수 그리스도.. 솔직히 예수님 당신의 그 피흘리신 고통에 매일 진정으로 감사하지 못했거든요.

그보다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저의 Best friend가 되어주신 그 사실을 그저 더 기뻐하고 누리고 있었거든요.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그 회개하는 마음과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뻐하는 마음.. 어떻게 보면 이 극단적인 두가지의 마음 가운데서 긴장감을 지키고 있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그래도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을께요. 늘 저와 함께해주시는 하나님 당신을 생각하며, 늘 저를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당신을 생각하며 한발자국씩 하나님께로 나아갈께요. 꼭 저와 함께해주세요^^ 아!! 그리고 그나저나 하나님. 이상하게 어금니가 조금씩 시리네요..?? 이거 썪은거면 골치아픈데..ㅠㅠ

하나님. 한국 돌아갈때까지는 치과갈 일 없게 해주세요..ㅠㅠ 히잉..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건.

8년 연애해서 결혼하신 우리 목사님. 그 기간 가운데에도 6개월의 헤어짐 기간이 있었다는데, 바로 목사님께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셨을 때었다고 한다.

사모님은 그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실 수 없었고(장로교에서는 사모가 직업을 따로 가질수가 없었고, 사모님께서는 그토록 하고싶어하시는 교사를 하시기 위해 새로 공부해서 학교에 들어가셨었기 때문에..)목사님께서는 사모님께 그 어려운 사모의 길을 강요하실 수 없었다고 한다.

너무 사랑하기에, 사모님의 앞길을 막으실 수가 없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목사님은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라는 말을 이해하신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나의 스토리와 비슷했다.

그런데 그 뒤에 엄청난 반전이..

6개월 후에 사모님께서 돌아오셨다고 한다. 교사를 못하더라도 목사님과 함께 하시겠다고..

목사님은 사모님을 꼬옥 안아주셨고, 하나님과 협상을 하셨다고 한다.

“저는 무조건 제 아내, 그토록 하고싶어 하던 선생님 시킬 겁니다!!”

“사랑하니까 헤어지는거야.” 라는 말을 듣는 상대방은, 그래도 만약 그가 정말 날 사랑한다면 나를 붙잡아주길, 나에게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확증해주길 바란다는 목사님의 말씀.. 너무나도 공감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는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것”은 진짜 사랑이라고 볼 수 없다고 하셨다.

실제로는 자기가 그 사랑을 감당할 용기와 자신이 없어서라고 헤어지는 것이라고 하셨다.

목사님은 아신댔다. 목사님은 자신이 먼저 사랑하는 사모님을 붙잡지 못한 것에 대해서 늘 항상 마음 한구석에 늘 사모님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하셨다.

나도 이제 좀 알것 같았다.

아니.. 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또 헤메고 있으니, 하나님이 어찌나 친절히 다시 정리 시켜주시던지.. 그것도 설교 말씀을 통해서..

나의 앞길을 감히 포기하지 못하고 오빠에게 돌아가지 못한 나나,

나의 삶과 비전을 온전히 존중해줄 자신이 없어 나를 놓아버린 오빠나,

둘 다 겁쟁이었고 사랑의 초보자였음을.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사랑하는 당신앞에 거룩하게 서게되길..

사랑하면 예뻐집니다.
사랑하면 멋있어집니다.
사랑하면 더 많은 웃음으로 밝아질 뿐 더러, 사랑하는 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해 정말 민감하게 됩니다.

그(녀)를 만나기 전에는 거울 한번 더 보게 되고.. 그(녀)와의 전화통화 목소리는 바뀝니다.
그(녀)와 함께 있을 때는, 다른 이의 귀찮았던 부탁도 별거 아닌양 기쁘게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녀)의 사랑이 언제나 나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이 그(녀)가 옆에 없어도 여전히 나는 예쁘고 멋있습니다.

점점 상대방의 모습이 변합니다.
헝클어진 머리.. 깔끔하지 못한 옷..
외모 뿐만 아니라, 말투도 점점 거칠어집니다.
이 사람 변했습니다.
여전히 날 사랑하긴 하는 건가 의심스럽습니다.
편해져서 그렇다고 하긴 하는데..
예전의 그 사랑은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집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점차..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아주 바위를 뚫어버리기까지 되어버립니다.
교회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배후, 나름대로 건전하게 차마시러 갔다가 남 얘기, 제 자랑만 실컷 합니다.
교회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배후, 집에와서 드라마에 심취하여 정신 못차립니다.
교회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예배후, 뒤풀이로 술마시러 갑니다.

처음엔 하나님이 좀 신경 쓰였는데..
점차..
한번..두번..무시하다 보니..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나의 사랑, 나의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바라보고 계실지는..전혀 신경쓰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계시겠지..
그러나 이 때 하나님은 우십니다.

날 아직도 사랑하긴 하는거니..??

현명한 여성, 현명한 남성이라면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열정이라는 사랑이 식는다 할지라도 그를 향한 나의 사랑을 약속했기에 여전히 자신을 아름답고 멋있게 지킵니다.

여전히 그 앞에서 예쁘게 , 멋있게 보이고 싶어하고, 여전히 그 앞에서 최고의 여인, 최고의 남성이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상대방을 향한 민감함을 지키며 그를 향한 설레임의 사랑도 지키게 됩니다.

하나님도 우리의 한결같은 사랑을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요..??
한결같이 그에게 사랑받으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을 기다리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리고 우리 또한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 예쁘게 보일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그를 향한 나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거룩함..
분별됨..

문득… 나는 임자있는 몸이야!!! 라고 자신있게 선포하며 우리 스스로를 거룩하게 분별시키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사랑을 보고 기뻐하실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때, 그를 향한 우리의 사랑도 한결같이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이 시대를 함께 사는, 하나님께 매인 모든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 마치 저의 친한 친구인 것 처럼 가깝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되든 뭔가 금방 통할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 어설픈 글들을 정기적으로 읽어주시는 분들 또한 이미 제게는 가까운 친구같이 느껴집니다)

전 저의 믿음의 친구되시는 여러분과 함께 꼭 한가지 약속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 거룩함을 지키는 것입니다. 거룩함으로 분별됨으로 하나님께 변하지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세상사람들 보기에 우스워보인다 할지라도, 그리고 재미없고 멍청해 보인다 할지라도 하나님과의 사랑만큼은 놓칠수 없다라는 뜨거운 열정으로 결심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대가..너무 아픕니다.. 너무 쓰라립니다..
우리가 먼저.. 사랑하는 그분 앞에 거룩하게 서기로 결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디모데 후서 2:20-22

하나님..
우리가 분별되길 원합니다. 당신앞에 거룩한 산 제사가 되길 원합니다. 깨끗한 그릇이 되길 원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분별하여 당신 앞에 드리길 원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고 우리의 참 기쁨임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분별되지 못하고 세상과 다를바 없이 살아온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옵소서. 그리고 지금도 그리스도인이라는 딱지를 붙여 놓고도 그 죄가운데 뒹굴고 있는 청년들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당신 앞에 분별되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매일같이 늘어나게 하시고, 당신의 사랑안에 거하는 청년들이 이 땅 위에 가득 넘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패역한 시대 가운데 당신의 거룩함으로 무장한 청년들을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 주옵소서. 이 시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는 더럽고 연약하나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케 되었음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의 분별되고자 하는 결심을 당신이 기뻐하실것도 압니다. 우린 온전히 당신께 기쁨이 되기만을 원합니다. 복주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나의 사랑하는 분, 예수.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아.. 그분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설레네요.

그분의 이름은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에요.

예수.

연애를 하면 막 자랑을 하고 싶어지죠??
아무리 푼수 소리를 들어도, 사랑하는 이는 마구 자랑하고 싶어지기 마련입니다.
제게 있어 이 사랑은 예수님입니다.

음.. 전 예수 그 이름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편안함, 따뜻함을 느낍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투정을 부리든 잠잠히 따뜻하게 웃어주며 절 바라봐줄 것 만 같은 예수님앞에서
저는 한없이 어린아이가 된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사설이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 앞에서는 미리 생각하고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느끼는 그대로, 생각하는 그대로를 표현할수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는 것들조차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투정을 부리든, 잠잠히 따뜻하게 사랑으로 절 바라봐줄 예수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은 저의 가장 든든한 빽입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동행하시면서 모든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해두셨었고, 앞으로도 또한 그리하실 그분때문에 전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 그분은 정말 최고입니다!!!
제겐 정말 예수님외에는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분이 너의 삶가운데 무엇을 어떻게 예비하셨길래..?
일일히 나열하기에 정말 수도 없을뿐더러, 제가 이해하는 수준으로 표현했다가 아주 유치해져버릴까봐, 그리고 제가 자칫 잘못 이야기 했다 제 자랑이 되어버릴수도 있을 것 같아 삼가겠습니다. 그분께서 하신 것들이 자연스럽게 향기가 되기만을 소망합니다.

하여간..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직접 겪어 보시라는 거에요.

이런 최고의 후원자이자 사랑이신 예수님앞에 있는 그대로 다가가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노라면.. 어느순간 마음가운데 잔잔한 쓰라림이 느껴집니다.

나를 위해 죽으신 그분의 사랑 때문에 제 마음이 쓰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지하철로 뛰어들어 한 사람을 구하고 대신 죽은 이를 칭송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강으로 뛰어들어 한 사람을 구하고 대신 죽은 이를 영웅이라 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여 살게된 그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됩니다.
나를 위해 대신 죽어준 그 사람의 희생을 생각할 때..이 세상 그저 헛되이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그런 죽을 위기, 아니 그보다 더 무서운 위기속에서 구출되었다는 것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신을 위해 죽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분명히 이 생명을 구해주려고 죽었는데, 전혀 알아봐주지 않음을 알았을 때의 허탈감과 실망감..
지금이라도 날 알아주길 바라는 기대감, 그리고 기다림..
예수님의 그 외로운 사랑이 느껴져서 마음이 쓰립니다.

그래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예수님을 알려고 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참 얄밉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한 곳에 있는 사람들은 안타깝고 불쌍하지만..
예수의 이름을 들어왔고, 또 더 알려면 알 수 있는 곳에 있으면서도 예수님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정말 얄밉습니다.

가끔씩은 예수님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도저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 따른다는 사람들이 잘 해야지 예수도 믿지..!!

오늘은 예수 따른다는 사람들 얘기 말고 예수님 이야기만 하려고 합니다.
예수.. 그분은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분입니다. 우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분입니다.
100년도 안되는 이 인생에 대해 한번 깊게 생각해보신 분들이라면, 언젠가 한번쯤은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아봐야겠다 생각해보셨을거에요.

그건 내일이 아니라 지금입니다. 미루지 마세요. 100년이 30년일 수도 있고 20년일수도 있습니다.

제 사랑 예수님..
전 제 삶의 행복이신 예수님을 자랑하고 또 자랑하고 싶습니다.
전 예수님과 함께하면서 “천국”이 어떤 곳일지 약간은 알게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은 천국을 사는 삶입니다.
아!! 오늘은 우리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것을 축하하는 날입니다. 유훗~

사랑하는 연인들이 하는 말 있죠..?? “태어나줘서 고마워.”
전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하렵니다.

“태어나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예수님.”

(2008년. 싸이월드 블로그 기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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